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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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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1부 하성준입니다.

하성준 | 2013.04.26 | 조회 1474

변재철 차장의 인사이동을 보고 영상직군 성명게시에 참여한 하성준입니다.

 

2008년, 외부에서 영상취재1부로 걸려온 전화의 내용은

YTN의 촬영기자 중에 변재철이라는 사람이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는 당시 내근데스크를 하던 제가 직접 받았었고,

회사의 직원중 변재철이라는 사람은 있지만 촬영기자는 아니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당시의 전화내용은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본인을 YTN촬영기자라 하면서 부당한 압력을 가한다고 판단한 외부업체가 YTN에 신원확인을 요청한 건이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전화내용을 당시 영상취재부장께 보고드렸습니다.

그러나 신원확인을 해준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더이상 문제를 확전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인사발령을 보고 영상직군에서 성명을 게시한 19일은

사칭건말고도 다른 문제들이 소문으로 나돌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촬영기자를 사칭하여 외부업체가 문제제기한 것만으로도

직종을 전환하려는 사람이 가져야할 직무에 대한 윤리나 최소한의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52명의 직원이 우려와 비판의 글을 게시하자고 뜻을 모았고 저도 참여하였습니다.

 

어제 변차장이 올린 게시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늘(26일) 오전, 변차장과 대화했습니다.

 

변차장은 영상직군이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데

저는 거부하겠습니다.

영상직군의 많은 사람이 문제있다고 판단했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도 이런 문제제기는 타당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오히려 본인의 게시글처럼 영상전문인이 되고 싶다면

과오에 대해 인정 및 사과하고 낮은 자세로 직무윤리를 이해하려는 모습이 먼저일것입니다.

 

변차장은 저와의 대화에서

성명을 통해 문제제기를 한것에 대해 두가지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본인을 노사관계의 희생양으로,

둘째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피해자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노조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나

영상직군의 성명게시는 노조집행부와 상관없는 일입니다.

 

촬영기자사칭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나

영상직군의 성명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당사자가 받을 상처는 저도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지위나 신분을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가했거나

이런 일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반성하지 않는 자세를 취한다면,

사칭건이외에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추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도

제 개인차원에서 확인하여 문제제기하겠습니다.

 

우리회사의 윤리강령에는

스스로 엄격한 직업윤리를 준수해야 하고,

외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영향력 행사를 배격하고,

신분이나 직책을 이용해 개인적인 민원의 해결이나 청탁을 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4월 26일 영상취재1부 하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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