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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08"

파랑새 | 2013.03.26 | 조회 1526

3월22일 주주총회장.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김백 상무이사 연임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 시작했다.

 

소액주주들인 조합원들의 추궁이 계속되자 사회자가 말했다.

 

“지금 보고하고 있는 건과 관계없는 질문이다”

“해당 안건 차례가 되면 질문과 의견 개진 기회를 드리겠다”

 

그것도 여러 차례 말했다.

 

김백 상무이사의 연임에 대해 따질 말이 많았지만,  사회자의 그 말을 믿고 기다렸다

 

드디어 김백 이사 연임 안건의 차례...

 

임장혁 조합원이 "영업실적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자인 김백 상무이사를 연임시켜는 이유가 무엇이냐? 도대체 누가 추천했냐?"고 물었다.

 

배석규 사장은 "이사회 의장인 내가 김백 상무를 추천했다.

김백 이사는 홍상표 전 상무가 사임한 이후에 경영부분을 총괄하면서 상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

YTN이 더 발전하기 위해 김백 상무를 연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다른 조합원들이

"영업실적만 보더라도 명백한 경영실책의 책임이 있는 사람을 연임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잇따라 질의를 하려 하자,

배석규 사장은 질의가 끝나기도 전에 기습적으로

"일부 주주들의 반대가 있기 때문에 표결로 들어간다"면서 이사 선임 건을 표결에 부쳤다.

 

조합원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대주주들이 손을 들면서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요식적으로 질문 하나만 달랑 받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셈이다.

 

2008년 주주총회 때와 비슷한 면이 많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

 

2008년 주총 때는 날치기 통과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2013년 주총의 날치기 모습에는 분노보다 오히려 웃음이 나온다.

 

개그콘서트의 재미있는 코너를 한 편 본 느낌이다.

 

배석규 사장과  김백 이사에게 묻고 싶다.

 

"그렇게 얄팍한 꼼수를 부려가면서까지 구차하게 YTN에 남고 싶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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