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힘든 고비에는 언제나 노조가 있었습니다.
지금 사측이 조합원을 해고하고 방만한 경영을 일삼으며 회사의 동력을 떨어뜨리는 파괴적 능력을 보이고 있지만 노조는 그 빈 공간을 조합원의 힘을 모아 창조적 능력으로 힘겹게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YTN에서는 노조가 없으면 회사가 무너진다고들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1년간 YTN이 안고 있는 갖가지 모순과 부조리함 그리고 희망을 보았습니다.
또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가졌구요.
무엇이 우리의 미래를 지탱해 줄 수 있는 힘인지도 목도했습니다.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역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옳바름이 힘을 모은다면 YTN의 역사는 우리를 결코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필귀정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