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는 거의 모든 사원들도 모르게 아직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서울 타워 임대권을 또 다시 CJ에 201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연장을 시켜주는 특혜나 마찬가지인 혜택를 주었다. 2005년에 10년간 임대권을 줄때는 잘 몰라서 그렇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히 사업성이 확인된 서울 타워의 경우는 전망대 수입을 분리하면서 식당 영업을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 소싱줄 경우 현재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낼 수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 한테 또 다시 연장을 해준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이제는 또 다시 본사 사옥을 매각한단다.
그것도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
서울 타워 매각하기로 하고 추진했다가 원위치 시킨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본사 사옥을 갑자기 매각하겠다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시라도 회사 적자를 사옥 매각으로 흑자로 전환시켜 자신의 치적으로 삼으려는 의도는 없는 것인가?
노조는 지난 번 서울 타워 임대 연장건 부터해서 이번 사옥 매각계획까지 철저히 조사해주기를 바란다.
임대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 역 주변 역세권 개발로 우리 사옥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매각을 하더라도 지분 매각 등의 방법으로 전체 소유권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영기획실 회계 담당부서 실무자들은 매각을 반대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왜 갑자기 매각 얘기가 나왔을까?
그동안 대외 차입금과 관련해 별 문제가 없다고 그렇게 강조했던 회사였는데 갑자기 펑크 날 일이 생겼나?
참으로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