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필요없는 인사발령 공지들이라
안 보려 하다가 열어보니 성문규 씨가 그만두시더군요.
참 신기하게 그만두시는 분들은 워낙 회사를 아껴서
일을 해야 한다며 파업도 거부하신 분들이 다 나가네요..신기하게도..
저번 아시아나 사고 특보 방송을 보니 너무 떠듬거리고 어설픔이
도대체 몇 년 차인지 가늠을 어렵게 하더군요..
이런 말 그렇지만 그분 그만두는 건 그리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그 분 그만둔다는 건 벌써 아는 사람 다 알고
이미 꽤 됐는데 종편행 소문 다 난 사람을 끝까지
YTN뉴스 얼굴에 두는 당신네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참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종편에서는 YTN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어떻게 봤을까요?
아 사람이 없어서 그러셨겠죠?
사장 본인이 직접 뉴스 진행자 자리에 앉을지라도
타 방송사 이적이 정해진 사람을 계속 YTN 뉴스를
하게 한다는 게 당신의 자존심에는 괜찮았나 보죠??
창피한 줄 아세요.
이름만 달고 있는 보도국장에, 자존심도 없는 사장.
살려만 주세요 하는 모습들이 가관입니다.
외부에서는 상을 주는데 보도국장은 당당하게 기사를 내렸다 하고
인사위 징계 칼춤까지..
당신네들 주위를 한번 보쇼..
운 좋은 몇 분들이야 노후 완죤 빵빵해졌으니 아무 걱정 없으시죠.
지금 YTN 50대는 너나 할 것 없이 남아있는 정년만 세고 있고
40대는 이것도 저것도 싫다며 시키는 일만 하고 있고
30대는 걱정은 되는데 나도 모르겠다 연수나 준비하자 하고
20대는 뭔가 이상한데 어쩌겠어 그냥 따라가고
'오랜만에 일하는 분위기 조성됐다고'
참 나 언제는 우리가 일 안했나??
보도국장이라고 불리시는 분 일 해본적 있어요?? 진짜 일 말입니다.일
상무님 진짜 일 해보신 적 있어요?? 진짜 일??
상무님은 리포트 검색을 해 보니 한 건도 안 나오더라고요..
어찌된겁니까? 설마 리포트를 한건도 해보지 않으신건 아니죠?
얼마있다 회사를 생각한다며, YTN을 걱정한다며,
하시는 또 다른 어떤 분이 사직서를 내겠죠?
제발 그 명단에 가실 분이 가셨으면 합니다.
이제 목적했던 노후도 다 되셨쟎아요..
뭘 더 가지려고 합니까?
혹 이 회사를 망하게 하는 지령을 받고 온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