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국장이 보도국 회의에서 지난 주말 시청률을 언급하며
13일(금) 장성택 사형집행 특보 시청률 1.07%,
14일(토) 0.89%,
15일(일) 0.8%
1% 시청률 넘은 게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 처음이라면서
변화를 시도해 결과적으로 잘 돼가고 있다. 변화 모습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과연 이 3일간의 시청률이 YTN이 잘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 될 수 있을까?
YTN만 시청률이 올랐다면 당연히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MBN을 비롯한 종편의 시청률과 비교해 보자
<<13일(금) 시청률>>
1위 TV조선 1.85963
2위 MBN 1.76185
3위 tvN 1.44923
4위 채널A 1.15388
5위 YTN 1.07345
6위 JTBC 1.00628
<<14일(토) 시청률>>
1위 MBN 2.01743
2위 TV조선 1.61430
3위 JTBC 1.44400
4위 tvN 1.36383
5위 채널A 1.11546
6위 YTN 0.89743
* 이번엔 장성택 이슈가 없던 일주일 전 주말 시청률을 보자
<<6일(금) 시청률>>
1위 tvN 1.58701
2위 MBN 1.22366
3위 TV조선 1.18576
4위 채널A 0.99933
5위 MBC드라마넷 0.89393
6위 JTBC 0.86254
7위 YTN 0.62650
<<7일(토) 시청률>>
1위 MBN 1.46908
2위 JTBC 1.34056
3위 tvN 1.33716
4위 TV조선 1.27441
5위 채널A 1.00679
6위 MBC드라마 0.84846
7위 YTN 0.71872
YTN뿐만 아니라 종편도 모두 시청률이 크게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몇몇 종편은 시청률 상승률이 오히려 YTN을 웃돌고 있다.
결론적으로 장성택 이슈 때문에 시청률이 오른 것이지
YTN이 방송을 타 종편보다 잘 해서 시청률이 오른 게 아니었다는 말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그 동안의 여러 시도가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하는 것은
견강부회일 뿐이다.
괜히 폄하하려고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니다. 현실을 호도하지 말고 냉정하게 보자는
것이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분석과 처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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