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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성명]무너진 YTN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답이다

아싸 | 2014.03.10 | 조회 1219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우리 8기는 공방위 회의 결과를 기다렸지만 역시나였다.

애초에 회사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이른바 데스킹과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전혀 들을 생각이 없다는 점만 확인했을 뿐이다.

우리 생각에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감히대통령의 공약을 언급하는 녹취가 리포트 첫머리에 나오자

보도국장은 이 부분을 무조건 잘라내기에 급급했다. 기사의 기승전결중에 를 싹둑 잘라낸 것이다.

기사는 머리가 없는 기형적인 모습이 되었다. 구조라던가 완결성이라던가 하는 요소는 물론이고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은 완전히 땅바닥에 내팽개쳤다. 이후 보도국장 방패막이용

공방위까지 열렸지만 애초에 눈치보기라는 목적을 위해 이뤄진 행위인지라 사측 공방위원 여러 명이

억지주장을 펼치는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그것도 모자라 절차상의 억지까지 부리고 있다니

이곳이 과연 논리를 기반으로 기사를 쓰는 언론사가 맞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다.

갓 수습을 뗀 막내라고 해도 알 만한 기사 작성의 원칙을 어긴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해야만 정상인데,

이후에 심기일전을 운운하는 글을 쓰면서 시청률을 자화자찬의 근거로 삼기까지 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

지난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보도국은 평년보다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이룩해냈습니다라고 글에서 언급하고 있다.

이홍렬 보도국장이 재직하고 있던 2013년 한 해 YTN의 주중 평균 시청률은 0.73으로, 그 전 해 동기간의 0.82에 비해 0.09 시청률이 떨어졌다.

20141월 한 달 평균만 따지면 0.66으로,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가 얕잡아보던 뉴스 Y에게도 추월당하는 시간대가 늘어나고,

비교적 강점이 있던 낮 시간대에도 0.2~0.3대의 시청률을 보이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도 이홍렬 보도국장이 재직한 2013년 들어서이다.

종편을 포함한 케이블 순위는 8위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항상 YTN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와서 간부들이 선호하는 닐슨 조사결과만 근거로 삼아도 이렇다.

TNms는 성적이 더 처참해서 언급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이다. ‘평년보다 비교적 높은 시청률이라는 것은

종편이 출범하기 이전 케이블 전체의 평균 시청률이 현재보다 낮았던 시점과 비교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종편과 뉴스Y에 밀려 YTN의 경쟁력이 현저하게 악화되고 있고 회사의 미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항상 상대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도라면 철저하게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받는 일반 기업에서는 좌천이나 징계를 수차례 당하고도 남았을 만한 수준이다.

아니, 스스로 이미 물러났어야 옳다. 지난 1년여 동안 이홍렬 보도국장은 국정원 댓글특종 리포트 방송 중단으로

이미 보도국장 자리에서 불신임 당한 상태이고 한국기자협회 회원 자격도 없다. 보도국장 이전에 언론인으로서 권력의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으며 심지어 시청률을 지킬 능력도 없는 인사라는 점도 자명하다.

도덕적이지도 못하고 능력도 없는 이가 어째서 YTN이라는 훌륭한 회사의 보도국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가?

최근 YTN의 위기는 결국 이런 무능한 인사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데서 오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4월 상암동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많은 사원들이 구사옥과 신사옥에서 땀흘려 일하고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좀 더 멋진 뉴스를 만들 기대에 부풀어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을까?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인사가 보도국의 수장으로 남아있는 한 YTN의 경쟁력 회복은 요원하다.

1년여 하면서 이 정도로 망쳤으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만이 답이다.


공채 8기 - 이동규 송세혁 이대건 홍선기 김재형 윤현숙 최영주 박소정 김수진 이문석 이승준 최영훈 남궁세은 지민근 이승민 김선영 윤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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