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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YTN에 카메라기자의 목소리는 없는 것인가?

카메라 기자 | 2014.06.03 | 조회 1269

[YTN에 카메라기자의 목소리는 없는 것인가?]

 

지난 530일 세월호 참사 보도의 문제점들과 6.4 지방선거의 정치적 편향성에 관한 YTN 노동조합과 직능 3단체 대표의 연석회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연석회의 결과 발표문 말미에 들어간 단체장들의 서명란에 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의 서명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묻고 싶다.

 

-회의는 함께 했으나 도출된 결과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인가?

 

-이것이 카메라기자협회원 YTN지회 모든 회원의 의견인가?

 

이미 결과는 공지되었고, 많은 카메라기자들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를 탈퇴한 상태이므로 이 결정에 대해 더 이상 논의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의 서명이 빠졌다는 이유로 이 회사의 모든 카메라기자들이 연석회의 결과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은 그냥 지켜볼 수 없다. 단언컨대, 상당수의 카메라기자들은 연석회의 결과에 절대적으로 찬성하는 바임을 이 글을 빌려 밝힌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사건사고, 집회 등 수많은 취재현장에서, YTN 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지탄을 누구보다 더 가까이 마주하며 힘들게 취재하는 이들이 바로 카메라기자들이다. 이렇듯 공정한 보도를 위해 다른 직능단체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할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기자협회만 이번 발표문에 서명이 빠졌다는 사실은 수많은 카메라기자들을 분노를 넘어 허탈감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해직사태 때부터 최근 세월호 참사 보도관련 연석회의에 이르기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가 일선 기자들의 목소리를 대신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겠다. 또한 정권에 충성하는 일부 간부들의 장난질에 제 역할을 못하는 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접겠다.

 

앞으로 우리들은 산적해 있는 사내 현안과 문제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일갈하며 카메라기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 또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오롯이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세상의 부름에 응답하여 기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 우리는 YTN 노동조합과 직능단체 연석회의 결과를 환영하며 향후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 또한 카메라기자협회 YTN지회와는 별도로 일선 카메라기자들의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201463YTN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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