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시간은 간다
회사 생존 운운하며 동료에게 칼 꽂은 인간들
미안하다며 그런데 나는 하며 돌아선 인간들
파업때 이유없이 동참하지 않고 월급 다 받아간 인간들
말도 안되는 핑계로 후배들에게 불이익 준 인간들(선배로 생각지 않는다)
간부에게 인사하는 건 조직의 예의라며 떠들어 댄 인간들
내 일 아니라며 애써 모른 척 한 인간들(네 들 일이 될거다)
말로는 저널리스트 얘기하며 하는 건 간신배 같은 인간들
집회,시위 참석했다고 인사에 영향 준 인간들
위에 눈치 보느라 말도 못하면서 후배만 다 잡는 인간들
간부같지도 않으면서 실력도 없는 것들이 폼 만 잡는 인간들
평상시에는 일도 안하는 것들이 업무 얘기하며 뒤로 빠지는 인간들
시간 지나면 다 잊어 버리겠지 하며 은근 슬쩍 넘어가고 신입들 한텐 떳떳한 척 하는 인간들
밖에서는 지가 다 해직자 위하고 투쟁했다고 떠들면서 안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인간들
그때 그때 카멜레온 같이 변신하면서 그 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인간들
배석규와 위에 간부들한테는 의견도 못내면서 노조의 행태 욕하고 자기와 안 맞다고 떠들어 댄 인간들
제발 핑계 대지마 인간들아
난 나만 바라보며 산다 이렇게 말하는 게 좀 솔직하지 않냐
그 땐 그러겠지 모두 다 잊고 출발하자고 무슨 출발
우리가 왜 대충 눈치보며 중간만 하는 게 상책이라며 은근슬쩍 빠져나가며
모든 기준을 상황에 맞게 변신하며 자리에 연연하며 후배 피 빨아서 위에다는 충성하며
며며며며며며며며며 하는 줄 알어
일제 끝나고 인적청산 안해서야 바로 인 적 청 산 인 적 청 산
많이들 웃고 많이들 해쳐먹고 많이들 모른 척하고 많이들 외면하면서 살고 있어라
후배는 선배가 없어지고 선배는 후배가 없어지는 투명인간이 되는 기적이 일어 날 것이니
그 때가서 괜히 꼽사리 낄려 하지마 제발 네들 스스로 사라져 줘
배,김,류,윤 이제 제발 같이 제발
"마이 묵었다 고마해라" 영화 친구의 대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