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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6차 대표단 회의 공동대표단 모두발언
일시: 2012년 2월 13일 오전 9시
장소: 대방동 중앙당사
■이정희 공동대표
MB정부 4년, 민주주의가 질식당하고 있습니다. 견디다 못한 언론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 MBC 노조가 총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낙하산 김재철 사장을 내보내고, 공정방송 MBC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했습니다. 조합원들은 모든 방송 제작을 거부하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MBC 프로그램의 결방에도 시민들은 파업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KBS 새노조도 부당징계 철회와 공정방송을 위협하는 이화섭 보도본부장 철회 등을 걸고 낙하산 김인규 사장에 맞서 총파업 찬반 투표에 나섭니다. 여섯 명의 해직노동자들이 1226일째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조도 배석규 사장 연임 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7일에는 이 세 방송사 노조가 함께 공정방송 복원, 낙하산 사장 퇴진, 해고자 복직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국민일보 노조도 오랜 싸움을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헌법 21조에 보장된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어떤 권력도 이를 침해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됩니다. 그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앉힌 낙하산 사장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조종하려던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세력입니다. 4월 총선 이후에는 그 간의 언론탄압을 철저히 밝혀내 심판할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MBC, KBS, YTN 언론노조를 비롯한 언론노동자들의 싸움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합니다. 낙하산 사장의 퇴임과 침해된 언론자유의 복원, 부당한 해고자 복직에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MB정부의 언론탄압 실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이에 적합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방송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을 만들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 자리를 잡게 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