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에겐...
함께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며
술잔을 기울이는 YTN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는 곳이라면
남산 꼭대기도 거부하지 않는 MBC와 KBS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YTN 서울역 집회 때 우리에게 큰 힘을 실어준
'맨발의 디바' 이은미.
용산 참사 유가족을 위한 콘서트에도 참가했던
숨은 소셜테이너 가수 이승환.
얼굴 자체가 사상적 고뇌로 가득찬 돌아온 음유 시인 김C.
사회적 구속을 거부하는 악동 DC DOC.
그 어머니에 그 아들,
훌륭한 여성학자 어머니를 둔 '하늘을 달리다' 가수 이적.
'힙합 간지남' 드렁큰 타이거.
그리고 마이크를 들기보다는 타는 남자, 김제동 까지.
16일 오후 7시 반, 여의도 광장으로 가면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섭하죠.
나는 꼼수다 팀과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창동 영화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힘을 보탭니다.
16일 오후 7시 반 '방송 3사 사장 퇴임 축하쇼'가 열리는 여의도로 모입시다.
우린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