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YTN해직기자 복직 탄원서를 대법원에 전달했다.
한국기자협회 박종률 회장과 임상호 기협 YTN지회장, 이교준 YTN해직자복직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방문해 YTN해직기자 복직 탄원서와 서명지를 전달했다.
양승태 대법원장과 YTN 징계무효소송 사건을 맡은 김용덕 주심 대법관 앞으로 전달된 이 탄원서명에는 4107명의 현직 기자들이 실명으로 서명했다.
박 회장은 탄원서를 내면서 “대법원 판결 전 YTN 경영진이 내부적으로 해직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를 바랐는데 기협이 탄원서를 제출할 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며 “배석규 YTN 사장은 지금이라도 기자 출신 선배로서 눈과 귀를 열고 사태의 원인을 되돌아보는 자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