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참 많이도 미안하다.
따라가는 길이 좋은데
엊갈린 마음 때문에 참 미안하다.
알면서 모른체 하니
참 많이도 미안하다.
어디가 길인지 알면서도
가르쳐 주지 않아 미안하다.
힘이 있으면서도
힘없다 할 때 난 미안하다.
같이가는 길이 이리 험해도
그렇게 주어진 길을 가자
내식대로 가야한다면
그길로 가라
하지만 더불어 가는 길보다
더 귀한 길은 어디에도 없다.
미안하지만 아프지만
우리 같이가자!
- 소 천 -
----------------------------------------
같이가는 길에
걸림으로 겨워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갈길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가자구요!
월요일입니다.
신나는 한주간이 되십시오^^
- 짐을 나누면 참 가벼워진다. -
출처 : 사랑 밭 새벽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