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 궤변가여!’ YTN을 떠나라!
야합은 은밀하지만, 그 추악한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사내외 인맥을 통해 ‘나약한 사장’ 구본홍을 퇴출시키고, ‘무대뽀’ 배석규 씨가 그 자리를 꿰찼다는 것은 YTN 조직원이라면 누구나 다 들어본 내용이다.
그동안 공공연하게 나돌던 ‘정권 충성 - 사장 임명’ 빅딜설이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을 통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그럼에도 배석규 씨는 해괴한 궤변을 늘어놓은 채 퇴락하고 있는 권력의 끝을 잡고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는 사이 YTN은 정권의 하수인, 정권 눈치보기 전문 채널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신뢰도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인식은 간단하다.
침묵은 사랑하는 YTN에 대한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배석규 씨에게 자신 있게 말한다. 피해자 운운하며 진실을 덮으려고 하지 마라.
노사 갈등, 노조의 정치 놀음이 YTN 사태의 핵심이라고 오리발을 내놓고 현혹하려 들지 마라.
우리의 인내는 한계까지 왔다. YTN의 발전을 위해, 갈등 해소를 위해 당신이 물러나는 것이 급선무다.
속히 짐을 싸서 떠나라!
공채 7기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