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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1기] 이제 물러날 때이다!

삶파 | 2012.04.03 | 조회 1763
이제 물러날 때이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사찰 문건' 폭로로 정권과 야합하여 YTN을 장악한 추태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취임에서 경영에 이르기까지, 정권과 코드를 맞추는 '낙하산 사장'이 다스리는 방송국,

YTN 보도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시청자의 신뢰를 송두리째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현대 경영에서 '신뢰'(TRUST)는 기업 가치, 기업의 미래를 말한다.

더욱이 언론사에게 신뢰는 생명이다.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사장'이라는 낙인은 YTN을 향한 시청자의 시선을 바꿔놓을 수 있다.

20년 가까이 사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룬 YTN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있다.

회사의 신뢰도를 추락시킨 CEO는 더 이상 언론사를 이끌 자격이 없다.

 

우리는 '정권'에 충성하는 낙하산 사장이 아닌 '국민'에 충성하는 언론사 CEO를 원한다.

우리는 진정 사원들의, 국민의 신뢰 받는 리더를 원한다.

 

이미 실명으로 사장 연임을 반대한 사원의 숫자가 257명.

징계와 좌천이 빈발하는 서슬 퍼런 조직에서 불이익을 감수한 서명, 울림이 큰 숫자였다.

그리고 '임단협 타결, 공정방송, 해직자 복직'을 촉구하는 파업 투쟁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비바람이 몰아쳐도, 꽃샘추위가 엄습해도 선후배들의 대오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제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공개 기수들의 피 끓는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사원이 반대하는 CEO는, 사원들의 신뢰를 잃은 경영자는 '무능'을 의미한다.

하나로 뭉쳐도 힘겨운 미디어 격전장에서

조직원의 단결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리더는 '무능'할 뿐이다.

 

우리는 '증오'의 화신이 아닌 '포용'의 지도자를 원한다.

우리는 갈등을 심화시키는 '투사'가 아닌 통합을 이루는 '리더'를 원한다.

 

취임한 지 2년 반이 지났다.

2년 반이면 경영자로서, 리더로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노사 갈등은 진행 중이고, 선후배간 감정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지고 있다.

배 사장 체제 아래 달라진 게 없다. 아니 더 악화됐을 뿐이다.

YTN 보도의 공정성마저 위기를 맞고 있다. 공정성의 위기는 미래의 위기를 말한다.

이제 YTN의 미래를 위해 경영자로서, 선배로서 마지막 결단을 내려야할 때이다.

 

 

공채1기   강성웅 강재환 기내경 김자영 김정회 이교준 조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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