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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고를 한번 같이 봅시다

떠나가는배 | 2012.12.05 | 조회 1576

오늘 오후 3시 뉴스 국회팀 기자의 중계 원고입니다. 거의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제 나름의 생각과 판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 [질문4]
어제 TV토론이 끝난 직후부터
내용들은 충분히 정리를 했고
언론과 전문가 등 다양한 평가도 나왔는데,

어쨌든 의미 있는 자리였으니
평가와 그 의미 다시 한 번 정리해보죠.

 

## [답변4]

네, 어제 첫 TV 토론, 야권 단일화 지연 등으로 인해
너무 늦었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고요.

어쨌든 여야의 유력 후보가 처음으로 격돌한 자리였습니다.

 

향후 5년 동안 나라를 이끌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 앞에 검증하는 자리였는데요.

후보별로 정리를 해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북 정책이나 NLL 문제 등에 방점을 찍어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명성을 강조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치 쇄신이나 검찰 개혁 등에서 고강도의 발언을 쏟아내며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그런데, 토론회가 끝나고 특히 말이 많이 나오는 부분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인데요.

 

토론 내내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무차별적인 공세를 펴면서
박근혜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격해 반감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토론 중간에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고
직설적으로 쏘아붙이기도 했는데요.

 

인터넷상에서도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들끓기도 했습니다.

 

## [질문5]
말씀하신 것처럼 토론회를 보고 이정희 후보에 대한 비판,
좀더 자세히 좀 말씀해주시죠.

 

## [답변5]
네, 제가 직접 평가하기 보다는 토론회 이후에 여론을 반영해
오늘 아침 신문에 나온 관련 제목들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그래픽으로 보시죠.

 

## 그래픽 1부조 : 753 (2부조 2105)

보수 성향 신문들은 맹비난했습니다. 억지·막말이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지지율 0.몇% 대 후보가 정책과 비전 검증이라는 토론회 취지를
훼손했다는 혹평도 나왔습니다.

 

중립 성향의 신문들도 독설 원맨쇼라는 표현도 쓰면서 국민의 차분한 평가와 검증을
방해했다는 식의 비판도 있었습니다.

## ----- 여기까지 그래픽

 

이정희 후보에 대한 이같은 평가, 각 후보들 입장에서도
과제와 숙제를 남겼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박근혜 후보는 정치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취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남은 토론의 과제로 남았고, 문재인 후보는 이정희 후보의 공격적인 태도가 계속될 경우
상대적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어렵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 [질문6]
앞으로도 두 번의 법정 토론회가 더 남지 않았습니까?

개선할 방안을 포함해서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 [답변6]
네, 말씀드린 것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미약한, 사실상 당선 가능성이 없는 후보 때문에
유력 후보를 검증할 기회가 사라지는 등 토론이 전반적으로 왜곡됐다는 평가,

또, 토론이 이뤄지기 보다는 일방적 추궁과 방어적 답변이 오고가면서 유력 후보들의 정책이나 비전을
깊이있게 알기 어려웠다는 지적, 이같은 평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국 TV토론이 실제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두 차례 TV토론도 방식이 당장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향후에라도 대선 후보 TV 토론이 양자토론을 기본으로 하는 미국의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후보 단일화 등의 변수가 최소화되는 것도 전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질문7]
마지막으로 민감한 얘기지만, 대선을 14일 앞둔 현재 판세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답변7]
네, 민감한 부분입니다.

 

그나마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봐야겠는데요.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요.

## 그래픽 1부조 : 733 (2부조 2109)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천 명이 대상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7.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2.1% 입니다.

 

수치상으로는 5.8% 차이가 나는데요. 물론 오차 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니까,
오차 범위 내입니다. 

 

지난 3일, 엊그제 조사를 했죠. 당연히 TV토론 결과에 대한 내용은 반영되기 전이고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TV토론이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은데요.

 

오차 범위, 말그대로 여전히 박빙입니다.

## ----- 여기까지 그래픽

 

결국 남은 14일,  앞서 말씀드렸던 안철수 전 후보의 영향이라든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도 나올 수 있는 만큼 결과를 예상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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