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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시무식 말씀을 읽고 나서

박진수 | 2013.01.02 | 조회 1528

 사장 시무식 말씀을 읽고 나서....

 

 소통과 통합의 요즘 취지에 맞추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회사 발전에 대한 마음은 같기에 결례를 무릅쓰고

광장에 글을 올립니다.

 

 시무식 말씀을 크게 나누어 보니

첫째, 매출 감소와 경쟁사들의 무한 경쟁

둘째, 뉴스 콘텐츠 개발과 시청률 문제

셋째, 신상필벌과 공정인사

넷째, 해직자 문제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케이블에서조차 3등(심리적 꼴등)으로 전락해버린

YTN의 현 위치의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다고 보십니까?

편성과 제작을 담당하고 인사 발령의 책임 당사자가 누구입니까?

보도국의 기자들이 기술국의 엔지니어들이 광고국의 사원들이

일을 태만하게 하고 불성실하게 해서

지금 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뉴스콘텐츠와 시청률 문제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아무리 좋은 방안을

내놓아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사람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이 땅에 떨어지고,

직원들은 창사 이후 최저의 사기로 인해 창피와 피로함을 호소합니다.

이런 상황에 과연 얼마나 좋은, 얼마나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리라 생각하십니까?

경쟁도, 개발도 사람이 합니다.

보도국 사무실에 와서 한번 둘러보십시오,

현장에 나가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얼마나 하고자 하는 의욕과 YTN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하고자 하는 이가 얼마나 되는지.

 

 신상필벌과 공정인사의 잣대........

회사에 고분고분하고 인사 잘하면 그는 유능한 사원입니다.

회사의 위기를 얘기하고 부당함을 말하면 그는 일과 관계없이

불량하고 무능력한 사원이 됩니다.

사장께 묻고 싶습니다.

적재적소와 능력에 맞는 자리의 인사가 이루어졌다 보시는지?

상에 대한 수여가 정확한 데이터로 공정했는지?

벌에 대한 잣대는 보편타당하고 상식적이었는지?

 

 사장께서 말씀하신 해직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무엇을

하셨다는 것인지 미천한 저로서는 알 수가 없군요.

다 제쳐 놓고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저만 모르는 것이지 아님 뜬구름 얘기만을 하시는 것인지,

도대체 실체 없는 해결 노력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노조와 해직자의 전향적인 입장??

공정방송을 외쳤다는 것이 죄이고 죽일 일입니까?

아니면 무릎을 꿇고 질질 기어서 사장실 와서 머리를 조아리고

반성문이라도 쓰라는 얘기입니까?

정권에 충성심이 돋보인다는 사찰 문건의 인정받은 사장께서

돌연 해직자 해결 의지를 보이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이번에는 새 정부의 코드처럼 대통합에 발맞추어

해직자 문제의 진정성 있는 해결 의지로 실무적인 논의가 있기를

새해 소망으로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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