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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보도국장 책임지고 물러나라

raison | 2012.12.11 | 조회 1533

보도국장 책임지고 물러나라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박근혜의 한마디, 문재인의 표정, 안철수의 손짓, 하나하나가 뉴스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치 뉴스가 재밌습니다. 대선 보도가 가장 공익적입니다.
객관적이면서 최대한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24시간 뉴스 채널의 경쟁력이자 의무입니다.

  

 

시청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언제는 YTN이 종편을 압도한다며 시청률을 들이밀더니, 이제는 종편이라고 애써 무시합니다.
편리한 사고방식은 버리고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봅시다.

 

 

폴리페서들 앉혀 놓고 하루 종일 떠드는 종편의 보도 행태가 천박하다고요?
그럼 우리는 고급스럽게 하면 됩니다.
출연자 잘 선별해서 스튜디오에 앉히고, 혹시나 치우친 말을 한다면 앵커 혹은 기자가 바로 잡아 주면 됩니다.

그것이 언론사의 저력입니다.

 

 

하루 종일 유세 현장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유세 현장이라는 콘텐츠를 잘 요리해서 맛깔나게 보여주면 됩니다.
시간은 24시간 열려 있고, 능력 있는 기자와 피디, 기술인들 회사에 숱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대체 문제가 뭘까요?
대선이라는 대형 이슈 앞에 이토록 시청률이 죽 쑤는 이유가 뭔가요?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답을 해야 하는 사람,
당연히 보도를 책임지고 있는 보도국장입니다.
그리고 보도국 간부들입니다.

 

 

혹시 "우린 종편과 달라!" 라면서 점잖빼고 앉아 있을 생각인가요?
그렇다면 아직까지도 YTN을 모르는 겁니다.
우리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조차 안돼 있는 겁니다.

 

 

혹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정치인들, 어떻게 해도 욕먹는 대선 보도, 하기 싫은 겁니까?
그렇다면 무책임한겁니다.
욕 먹기 싫고 책임지기 싫다면 자리에서 내려와야죠. 그게 순리입니다.

 

 

이제 종편은 뉴스하면 시청률 나온다는 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보도를 강화하겠죠.

하지만 시청자들은 다 압니다.
저들이 뉴스에 정치적 편향성을 숨겨 놓았다는 것,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입니다.
YTN의 공정성을 각인 시킬 수 있는 절호의 순간입니다.

"그래도 YTN이지" 하면서 채널을 돌리게 만들 기회입니다.

 

 

대선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보도 똑 바로 해야 합니다. 정말 YTN답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원들이 흘리는 땀을 보도에 녹여내지 못하고 있는 보도국장은 책임 지고 물어나야 합니다.

무능력은 보여줄 만큼 보여줬습니다.

간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 보전에만 급급하고, 모든 걸 노사 문제로만 바라보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책임지지 못할 자리에서는 다들 내려 오십시오. 더 이상 회사 망치지 말고, 백의종군 하십시오.


YTN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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