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노조공지사항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역사까지 삭제하려는 망동을 멈추라!

YTN노동조합 | 2014.02.27 | 조회 3878

역사까지 삭제하려는 망동을 멈추라!

 

콘텐츠 TF팀은 최근 상암동 신사옥 이전과 함께 방송할 새 SB 제작을

완료했다.

 

사측의 제작 지시에 의한 것으로 1995YTN의 개국 방송 이후

지금까지의 총 방송 일수와 시간을 초단위까지 계산해 시각화한

30초짜리 SB, YTN의 역사를 숫자로 함축하고 있다.

 

그런데 김 백 상무와 일부 간부가 공들여 만든 새 SB에 딴지를 걸고

나섰다.

 

1995년 개국 방송 화면에 2초 정도 등장하는 초대 앵커

우장균 기자의 얼굴을 지우라는 것이다.

 

첫 방송 화면을 빼면 어떻게 YTN 역사의 시작을 표현하란 말인가?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역사까지 삭제하려는 치졸함에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개국 첫 방송을 시작으로 돌발영상과 뉴스퍼레이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의 활약 등 해직동료 6명의 발자취는 아무리 지우려해도

YTN의 역사에 너무나 선명하게 남아 있다.

 

자신들이 제작을 지시해놓고, 해직기자가 등장하는 2초를, 그것도 구성에 필수적인 화면을 없애기 위해 제작물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려는 심보로는 결코 가릴 수 없는 역사이다.

 

당초 콘텐츠 TF팀은 시청률을 올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토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10년 후

한국기자협회 기자상을 수상한 기사식당등 걸출한 결과물들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런데 진행자의 성향과 아이템 선정을 문제 삼아 프로그램들을

모조리 없애버린 뒤 당초 팀 출범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 SB 제작을

지시한 사측이, 그것마저도 역사를 감추기 위해 딴지를 걸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는 경쟁력 향상을 내세우며 뒤로는 특종 리포트들을

연신 걷어 차버리는 이홍렬 국장의 못된 버릇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알 수 있다.

 

엊그제인 지난 25YTN의 시청률(0.410)은 뉴스 Y(0.413)에게도 뒤진

13위를 기록했다.

 

이유 없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일선 사원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패기,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특종을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고생 끝에 완성해낸 결과물들을 불순한 정치적 이유로 불방시키고,

중단시키고, 삭제하고, 멋대로 뜯어고치는 상황에서 YTN의 일선 사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이럴 거면 괜한 고생시키지 말고 본인들이 직접 하라!

공정방송을 유린하고 YTN을 망치는 일에 일선 사원들의 지친 손을

끌어들이지 말고 본인들 손으로 직접 하라!

 

 

2014227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