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노조가 성명 등 두차례 입장 공지를 통해
HD 전환 일정의 무리함과
HD 전환의 수준이 결코 외부에 '전면 전환'식으로 의미를 부여할 정도가 아님을 지적했습니다.
기술국장도 HD 전면 전환이 아님을 인정하고 HD 전환을 피부로 느낄 초기 시청자 수가
그야말로 미미할 것이라 인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HD 전환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보도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결과가 될 뿐 아니라 시청자의 비난을 유발할 것이 자명합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보도국에서 관련 아이템을 보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조합원 여러분께서는
본인의 소신에 따라 해당 아이템 지시의 부당성을 들어 이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여러분께서 부당한 보도에 동원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를 29일 월요일 대의원회 공식 결의를 통해
공식 지침을 내릴 방침입니다.
2009년 6월 26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344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