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팝업닫기

노조공지사항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선무당이 YTN 잡는다

YTN노동조합 | 2009.08.06 | 조회 3683
직무대행을 애써 대표이사라고 부르는 한편의 코미디가
YTN에서 막을 올렸다.

대표이사는 주식회사의 필수 기관이며 
회사 내 직함과는 엄연히 구별된다.

우리가 언제 사장을 대표이사라고 부른 적이 있는가?

배석규 전무에 대해서는 전무라 하거나, 사장 직무대행이라고 하면 되는 것을
굳이 대표이사라고 부르는 간부들이나, 
기안 서류 서명란까지 대표이사로 바꾸는 배석규의 행태를
코미디라는 말 아니면 어찌 표현할 것인가?

이정도는 사장 놀음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자들의 응석 정도로
웃어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선무당이 YTN을 망가뜨리는 일은 좌시할 수 없다.

배직대가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발언 중에서
2가지만 지적하겠다.

우선 배직대는 노사 임금협약을 폄훼하는 망언을 늘어놨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70% 수준이라면
경영진이 먼저 무능을 인정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인데
배직대는 노사가 합의해 체결한 임금협약을 들먹여
부실 경영의 책임을 노조 탓으로 돌리는 비열함을 보였다.

배직대는 노도 아니요 사도 아니요 그저 독불장군인가?

배직대는 말이 나온 참에 경영진의 뼈를 깎는 희생을 보이라.

자신의 급여부터 반납하라.

간부들 대거 승진시켜 비상경영이란 말을 무색케 한 경영진이
무슨 할 말이 있는가?

경영기획실장 등 최측근들은 1년 전에 승진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 또 승진하지 않았는가?

배직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채널 진출을 공식 언급했다.

종편 진출이 애들 장난인가?

최시중 방통위원장 언급에 따르면 자본금 규모만 2천억이다.

아무리 지분을 쪼개도 수백억의 현금이 필요한 사업인데
경영 사정 어렵다면서, 상암동 가야 한다면서
종편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종편은 또한 방통위 허가 사항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신중하게 접근해도 될까말까할 텐데,
경영을 책임지겠다는 인사가 말부터 뱉어내고 있으니,
배직대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두고
사내는 물론이고 외부에서도 손가락질을 하지 않겠는가?

다 떠나서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사업에
어찌 직대가 손을 대려 하는가?
 
사업은 장난이나 소설이 아니다. 냉혹한 현실일 뿐이다.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배직대는 직대답게 행동하라.

배직대가 종편을 꺼낸 속내는 뻔하다.

뭔가 사장처럼 보이고 싶은 것이다.

한마디로 쇼를 하고 싶은 것이다.

후임 사장 선임은 주주에게 맡겨두겠다고?

사장 놀음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

이사회 의장이 배직대 본인 아니던가?

조속한 후임 사장 절차 개시를 위해 이사회를 즉각 소집하라.

그리고 안심하라.

노조는 비판을 할뿐, 정신적 위해를 가할 의사가 조금도 없다.

직대답게 행동하면 비판도 받을 염려가 없을 것이다.

언제든 환영하겠다는 좋은 의견은 이미 모두 공개돼 있으니
따르면 될 것이다.

2009년 8월 6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385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본 웹사이트의 게제된 모든 이메일 주소의 무단수집을 거부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을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 판매, 유통하거나 이를 이용한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 50조의 2규정에 의하여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0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0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 하여서는 아니된다.
0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동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