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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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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규탄한다 !

YTN노동조합 | 2009.07.23 | 조회 3635
오늘 아침 보도국회의에서 도저히
YTN의 주요 간부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발언이 나왔다.

정국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방송법 재투표 논란과 관련해
정치부장은 "과거에도 재투표 사례가 있었다"라고 보고하고
보도국장이 "몇차례 있었나?"라고 묻자
정치부장은 "몇차례 있었다"라고 답했다.

과거에도 재투표 사례가 있었다는 발언은
한나라당과 국회 사무처의 입장에 부화뇌동하는 발언이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와 야권은
어제와 같은 불법 재투표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과연 한나라당과 국회 사무처가 제시한
과거의 재투표 사례란 무엇인가?

확인 결과 회기를 바꾸고 다시 안건을 상정해 이뤄진
합법적인 재투표인 것으로,
어제처럼 투표를 종료하고 의장이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없이
재투표를 실시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

정치부장은 마치 과거에도 유사 사례가 있었으니
어제 방송법 재투표는 별 문제 없다는 오해를 살수 있으니
발언의 진의를 명백히 하라.

또한 한나라당이나 국회 사무처가 던지는 정보를
제발 기자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재확인 하라.

정치부장의 친여 성향과 기자 소양을 의심케 하는 사례들은
구성원들로 하여금 정치부장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정치부장 하에서 과연 제대로된 보도가 가능할 것인가?

한나라당은 국회법도 아니고 국회법 해설집을 꺼내들고
재투표의 합법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가 이런 정치부장 하에서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인가?

보도국장에게 요구한다.

정치부장의 그릇된 보고를 그대로 믿지 말고
적어도 민감한 현안은 직접 챙겨야 한다.

YTN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좌우할 중요 사안임을
좀더 심각하게 인식하길 바란다.

권한 쟁의 신청 등 야권의 법적 대응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모든 것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의 보도는 이러한 상황을 명확히 인식해
어제의 의회 폭거를 적법한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는 우를
결코 범해서는 안돼며,
불법성 여부를 가릴 증거를 보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보도국의 분발을 촉구한다.

2009년 7월 23일, 3차 파업 3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271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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