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실시할 예정이던 김백 보도국장 신임/불신임 투표가
노조 집행간부에 대한 사측의 불법적인 회사 출입 봉쇄와
투표 방해 행위로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투표 일정을
사측의 방해 행위가 중단되는 시점에 맞춰 조정합니다.
현재 집행간부인 해직자들이 사측이 동원한 물리력에 의해
회사 출입 자체가 봉쇄되고 있으므로
노조는 해직자들에 대한 출입 봉쇄 조치가 해소되는 시점에
즉각적으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여전히 사측이 불법 조치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노조의 합법적인 활동을 침해하지 않을 것을 기대하며
위와 같이 투표 일정을 조정했지만
만약 해직자에 대한 출입 봉쇄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혀둡니다.
투표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데 대한 책임 소재를 떠나
조합원의 결의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집행부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점
조합원 여러분께 정중히 양해를 구하며,
어떤 상황이 전개되는 투표 실시 결의는 반드시 관철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09년 8월 28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407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