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씨 사퇴 이후 처음 개최된 조합원 총회가
백명 가까운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배석규 대행의 이른바 '공포 조장 조치'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고
용역들이 총회 직전까지 조합원들의 출입을 막는 등
사측의 방해 속에 개최된 총회였던만큼 노조 집행부는 여러가지 우려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지난해 10월 해고 사태 이후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함으로써
배석규식 공포가 허상임을 통렬하게 입증해보였습니다.
오늘 총회는 시종일관 차분하게 진행됨으로써
사측의 자극에 전혀 흔들림 없는 노조의 대오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아울러 집행부가 주문한 모든 안건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부족한 집행부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총회 결의 사항 ===
1. 대주주 및 이사회에 대한
'후임 사장 선임 절차 개시' 촉구 결의 및 성명 채택
2. 김백 보도국장 신임/불신임 투표 실시
(8월 27일 부재자투표 시작, 본투표 8월 31일~9월 1일)
2009년 8월 24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403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