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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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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철거됐습니다... 그러나 또 붙이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

YTN노동조합 | 2009.08.24 | 조회 3610

  (재부착 시간 변경: 오후 4시 → 오후 6시)

 

  사내 게시판에 붙인 배석규 대행 불신임 투표결과 공지 게시물이
주말에 또다시 철거됐습니다.

 

  노사 합의에 따라 노조가 사내 지정게시판에 부착한 공식 게시물인데도
버젓이 사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거된 것입니다.

 

  그것도 낮에는 사원들의 눈이 있으니까 못 건드리다가
근무자가 적은 주말 야근시간대에 몰래 철거했습니다.

 

  이는 명백한 부당 노동행위입니다.

 

  사측은 또 오늘 아침 용역직원들을 동원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해직자들의 회사출입을 막으려 했습니다.

 

  노조위원장이 노조사무실을 출입하는데도
1층에서 방문증을 발급받아 출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해직자들은 여전히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고

또 노조의 집행간부들이기 때문에
사측의 이같은 방해공세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노조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당장 오늘 오후 6시에 다시 해직자들이
사내 지정게시판에 배석규 대행 불신임 투표결과 공지를 부착하겠습니다.

 

  거듭 밝히거니와, 만약 게시물 부착이 불법이고 해직자의 노조 활동이 부당하다면
사측은 마땅히 이를 제지해야 할 것입니다.

 

  사측이 이를 막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막는다면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고,
막지 않는다면 그동안의 협박이 한낱 말장난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2009년 8월 24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403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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