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편의 코미디 같은 인사위원회의 징계 광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빠르면 오늘, 늦으면 다음주 초 조합원 5명에 대한
징계 심의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목도했듯이 이번 역시 예외없이
폭압적이며 몰상식이 총동원된 인사위 폭거가 예상됩니다.
이미 올바른 판단의 잣대를 잃고
떡봉이를 자처하는 극소수 인사위원들이
다른 인사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짜놓은 각본대로 망나니 칼춤을 출 것입니다.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억지 부당 징계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며
이번 징계 역시 또 다른 파국의 불씨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부당 징계에 대해서도 배 대행을 포함한 인사위원들이
분명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전 조합원들은 5명에 대한 사측의 부당 징계 결과가 나올 경우
바로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후문으로 집결해 주십시오!
(주말에 나올 경우 월요일 아침에 집결!)
어떤 서슬퍼런 징계의 칼날도 우리를 굴복시키지 못할 것이며
지난 1년간 증명됐던 뜨거운 동료애를 또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09년 9월 11일, 공정방송 쟁취 투쟁 411일
전국언론노조 YTN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