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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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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언로를 가로막으려는 시도에 정면 대응하겠습니다!

YTN노동조합 | 2011.02.17 | 조회 3863


  조합원 설문조사에 대해 회사 측이 노조 집행부에 중단을 요구하며 압박한 데 이어 공지를 통해 흠집내기에 나섰다.
 

  먼저, 근로 여건 항목을 트집잡았다. 객관적인 근로 여건에 대한 느낌은 당연히 구성원 개인별로 다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판단을 가감없이 들어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노사 모두의 의무이다. 사측은 노조의 이런 순수한 의도를 왜곡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조사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다 아는 듯 표현했는데 무엇인지 밝혀라.

  보도 신뢰성 항목에 대한 공격은 더욱 기가 차다. 공정방송이 실현되고 있는지 그 책임자의 의지를 평가하는 것은 언론사로서 지극히 기초적인 상식이다. 공정방송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이 질문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사측은 공정방송위원회를 1년 반 동안 식물 상태로 만든 솔직한 의도부터 해명하라.

  경쟁력 제고 방안 항목에 대한 불만 제기는 조합원에 대한 사측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엄연히 조합원인 해직자들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노사 화합을 할 뜻이 없음을 자인하고 있다. 거액의 회삿돈을 소송에 아낌없이 퍼붓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덧붙여, 5~6개나 되는 답변 가운데 해직자 조항을 뺀 답변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회사 중장기 발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경영진에 대한 평가를 듣는 것조차 거부하는 이유도 참으로 궁금하다. 비전이 있다면 제시하고 설득해 나갈 일이다.

  사측 표현대로 생존이 절체절명의 화두이다. 때문에 조직 내부를 스스로 돌아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고쳐 노사 관계와 회사 발전을 도모하려는 노조를 불순분자로 모는 사측이야말로 장래에 대해 조직원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시할지를 고심하기 바란다.

  최소한의 민주적 의견 수렴마저 가로막으려는 사측의 모든 시도에 따른 결과는 전적으로 사측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

  노사 관계 발전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어려움과 희생이 있더라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                                                     

                                         2011년 2월 1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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