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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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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 !

YTN노동조합 | 2011.01.20 | 조회 4081

“노동조합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


  노사는 지국순환근무규정 개정과 타임오프 협상을 타결 짓고 지난 주말(1월 14일) 규정 공지와 서명식을 했다.


  오랜 기간 진통과 고심이 있었지만 구성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려는 노조의 고육지책이었다. 하지만 타결 이후 사측의 태도는 '또 당하는 건가'라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먼저, 첫 단추인 공식 지원 절차 공지부터 기본 원칙에 완전히 위배된 행태가 이어졌다.


  사측은 1월 18일(화) 보도국 게시판을 통해 '14일 보도국 회의 통한 공지대로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1월 28일까지'라고 공지했다. 임직원 대부분이 퇴근한 저녁 7시 2분에 이 공지를 띄웠다. 그나마, 가장 중요한 대상 지역 언급은 없었다. 또, 이미 14일 보도국 회의를 통해 지원 절차 관련 공지를 했다는데, 눈을 씻고 봐도 단 한 줄도 없다. 


  대부분 임직원이 공지를 공유하는 메일센터에는 아예 공지되지 않았다. 보도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데도 보도국 게시판에만 게재됐다. 결국 길지 않은 2주간의 지원 기간 가운데 닷새라는 귀중한 시간을 고스란히 허공에 날린 셈이다.

  이런 게 통상 말하는 공식 공지인가 ?


  노조의 강한 항의에 재공지가 이뤄졌지만, 미숙함 때문으로 보고 넘어가기에는 의구심이 너무 커진다. 단순 행정 착오인가, 중대한 공지에 대한 기본 개념이 그러한 것인가, 아니면 조합원들의 반응을 보려는 것인가 ! 지국전보 관련 소송이 진행돼 온 핵심 원인을 잊은 것인가 외면하는 것인가 !


  둘째, 대상 지국이 5곳으로 공지됐다.  선정 기준과 규모에 대한 문의,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


  앞서 노조가 사실상 '얻을 것' 없는 협상에 선의로 임해 온 것은, '발령 인원 최소화' 약속이 우선 고려 요소였음을 다시 밝혀둔다. 사측 역시 그 약속이 변함없을 것임을 재확인한만큼 반드시 지켜지리라 믿으며 구체적인 이행을 촉구한다.


  끝으로, 지난해 1월 지국 발령받은 조합원들은 규정 타결을 계기로 전향적으로 지국전보 관련 소송을 취하했지만, 사측은 아직 '검토중'에 머물러 있다.


  설마 소송을 계속해, 이미 상처를 받을 만큼 받은 조합원들 심신의 고통을 지속시킬지 지켜보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실타래를 풀어가려는 노조 집행부, 400명 조합원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길 바란다. 시험하지 말라 !


  이제 큰 웅변이 아닌 상식의 실천이 남았을 뿐이다 !


2011년 1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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