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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공지)경영기획실장, 지난해도 검찰에 티켓 전달

YTN노동조합 | 2011.04.11 | 조회 4956

 (류희림 실장 해명 추가)
 
  류희림 경영기획실장이 검찰에 티켓을 전달하려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해엔 검찰 간부들에게 실제 전달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류 실장이 미디어사업국장으로 있던 지난해 3월 YTN 개국 15주년 기념 콘서트  (VIP석 17만원) 티켓이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실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류 실장은 실무는 잘 모르고 회사 차원에서 전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해 말 모 대학과 공동 주최한 송년 콘서트 때에도 검찰에 티켓이 전달되었다는 제보 등을 확보하고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실장은 당시 검찰에 티켓을 보낸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두 차례 시점은 류 실장 개인 소송의 고소, 검찰 구형이 이뤄지던 때와 맞물려 있다.

  특히 류 실장이 고소인인 이 사건은 회사가 해직 기자 6명이 포함된 징계 무효 소송을 지연하는 데 악용하는 등, 단순한 개인간 소송 차원을 넘어선 지 오래이다.

  이처럼 소송과 관련해 중대한 시점과 티켓 전달 시기가 겹치는 점, 수사 기관 수뇌부에 언론사가 공연 티켓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일의 부당함을 고려할 때, 이번에 문제가 된 지난 달 ‘티켓 로비’와 묶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규명돼야 할 내용이다.

  류 실장은 이번에 공연 티켓을 주려 했던 검찰 간부들이 개인 소송과 무관한 최고위급 간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티켓을 전달하려 했던 5명의 검찰 최고위 간부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가 있다는 것은 왜 빼놓는가?

  지난해 류 실장에게서 고소당한 조합원을 수사하고 징역형까지 구형했던 형사부를 지휘하는 차장 검사인데도 무관한가?

  무엇보다 자신의 개인 소송 관련 정보와 함께 동봉된 '잘 부탁해'라는 메모가 다른 이유로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 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 달라.

  사측은 류 실장 주장대로 검찰에 고액 티켓을 전달했거나 시도한 것이 회사 공식 방침인지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 관계와 추가 정황을 종합하면, 류 실장이 개인적으로 검찰에 지속적으로 로비를 벌였거나, 회사 차원에서 티켓을 보낸 게 사실일 경우 사측이 사실상 로비를 방조한 것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포함해 반복되는 류 실장의 비상식적 언행을 두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여론이 사내에 들끓고 있다.

  과거 법조팀을 거쳤던 기자들은 검찰 간부들에게 공연 티켓을 뿌린 사실부터 금시초문이라고 경악하면서, 힘든 여건에서 선전해 온 법조팀의 사기가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주부터 감사실에서 감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

  신속하면서 정확한 진상 파악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조사 과정에서 '보도 윤리 위반' 이란 본질이 흐려지지 않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1년 4월 1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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