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인사 규탄 피켓 시위 6주째를 맞아
내부 고발 조합원에 대한 보복성 자회사 발령을 규탄하는 노동조합의 피켓 시위가 6주째 접어들었습니다.
조합 전임자들이 시작한 시위에 2주 전부터 여러 조합원이 바쁜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백한 표적 인사를 철회하라는 당연한 요구이기 때문에, 사측이 철회하면 시위를 지속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만든 사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풀려는 노력은 없고, 가당찮은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여 시위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
조합 집행부는 사측이 이번 인사를 철회하고 납득할 만한 개선책을 내놓을 때까지, 지금까지의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피켓 시위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자발적인 동참 원하시는 분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언제든 집행부에 통보해 주십시오. 집행부가 그 시간에 맞춰 함께 피켓 시위를 이어갈 것입니다.
근무 시간 외 점심이나 퇴근 시간, 야근일 조금 일찍 출근해 피켓 시위 후 집행부와 점심, 야근 마치고 휴식 후 동참 등 다양한 방법이 가능할 것입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문제를 제기해야 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고치는 것만이 가장 중요한 해법입니다.
2011년 6월 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