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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펑펑’…거액 소송 비용 낱낱이 공개하라 !

YTN노동조합 | 2011.06.20 | 조회 4988

 

    회삿돈 ‘펑펑’…거액 소송 비용 낱낱이 공개하라 !


  2008년 10월 6일 동료 6명이 부당 해직된 지 2년 8개월이 지났고, 복직 문제는 결국 대법원에 넘겨져 있다.

 오는 23일 해직자와 사측의 상고 이유서 법원 제출 시한을 앞두고 사측이 변호인단을 새로 꾸렸다.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법무법인 ‘광장’으로,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포함됐다.

 
이 변호사는 2000년부터 대법관으로 재직하다 퇴임 직후인 2006년 개업했고, 이 정권 들어 2009년 4월부터 2년 동안 대법원 양형위원장을 맡았다 불과 두 달 전 퇴임했다.

 이런 ‘거물급’이라면 최고 수준의 수임료와 성공 보수가 보장됐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사측은 앞서, 정권 실력자와의 부적절한 돈 거래와 ‘권력지향형’이라는 평가로 지탄받았던 법무법인 ‘바른’의 호화 변호인단으로 2년 넘게 항소심을 끌어왔다.

  거액의 소송 비용을 공개하라는 노동조합의 당시 요구를 무시한 데에서 더 나아가 ‘한 수 위’ 로펌을 새로 끌어들여 다시 회삿돈을 펑펑 쏟아주려 하고 있다.

  YTN 구성원 대부분이 해직자 복직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사실(3월 조합원 설문조사 등)을 무시하고, 사우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멋대로 퍼다 쓸 근거가 무엇인지 묻는다.

  지금 YTN은 끝모를 인력 유출과 각종 인사 전횡, 무원칙한 인력 배치로 신음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측은 보복 인사와 지국 발령 등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근로 부담 가중에 따른 처우 개선과 신규 채용은 ‘경영상 어려움’을 들어 외면하고 ‘해직자 복직’을 가로막고 있다.

 해법이 없는가 ? 그렇지 않다. 해결책이 눈앞에 있는데 피하고 있는 것이다.

 해직자 복직과 인사 횡포 중단, 인력 충원으로 인력 문제 풀고, 해직 소송에 뭉칫돈 퍼붓는 것 멈추면 된다.

 경영 사정 어렵다면서 소송비 퍼주기가 손 떨리지 않는가 ?

 반토막 아래로 주저앉은 주가 등은 거론하기도 창피하다. 경영의 기본이라도 지켜라.

  사측이 문제를 풀 시늉도 않고 “어렵다”, “믿어달라” 아무리 강변해도 순진하게 속아줄 직원은 이제 없다.

  문제가 지금에 이른 것은, 사측이 해직 문제를 법원 결정에 따르기로 한 노사 합의를 깨고, 법원 조정을 통해 과거 아픔을 씻을 절호의 기회마저 걷어찬 데 있다.

  사측에 분명히 요구한다 !

  해직을 포함한 부당 징계 소송에 지금까지 들인 비용과 추후 변호인단에 약속한 액수를 낱낱이 공개하라 !

  감정에 좌우됐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막대한 비용 지출은 머잖아 경영진에 배임죄의 대가를 요구할 것이다.

  사측은 해직 소송을 취하해 회사를 살릴 의지가 있음을 명확히 하라 !

  노동조합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


              2011년 6월 2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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