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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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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과…경영 평가의 계기로 삼겠다 !

YTN노동조합 | 2011.08.29 | 조회 5132


        임금협상 결과…경영 평가의 계기로 삼겠다 !

 
2011년 임금 협상이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대의원 대회 추인을 통해, 노사 간 첫 상견례 이후 10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노조와 임금 교섭위원들은 침통한 마음으로 합의안을 보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을 감내해 온 조합원들께 합당한 처우 개선을 돌려드리고자 했지만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비상 경영’과 신사옥 착공 등을 내세워 합리적인 처우 개선 요구를 외면한 채, 과연 비상 경영을 하고 있는지, 회삿돈 낭비는 없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요구에는 귀를 닫았습니다.

  여기에 노조 측 교섭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에 대한 보복성 중징계까지 더해져 협상이 난항을 겪어 왔고 노조는 회사의 냉정한 태도에 맞서 파업까지 심각히 염두에 뒀지만, 교섭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로 누적과 연봉 일반직 등의 추가 인력 유출 우려, 중간 정산을 포함한 생활상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합의안에 대해 여러 대의원들께서 노조에 뼈아픈 질타를 해 주셨습니다.

  실체도 없는 ‘비상 경영’, 수 년 간 사원 임금을 볼모로 잡아 온 경영 행태, 회사 중장기 비전 제시 실종 등을 지적하며, 사측의 분명한 설명과 노조의 명확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조합원들께서 굴욕적인 합의안에 대해 ‘추인’이라는 형식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모든 현안에 한 치 소홀함 없이 엄정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YTN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

  물가 상승률에 대비해 사실상 3년 합계 사원 임금 4.7% 삭감,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인 연봉 일반직 고급 인력에 대한 미봉책과 인력 유출 방치, 4년 전 이미 두 자릿수 인상된 사장 임금에 비해 수 년 간 사원 누적 임금 인상률은 실질적으로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 폭발적으로 늘어난 접대비, ‘비상 경영’ 선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보직 간부 급증, 이런 상황에 아랑곳없이 사규에 법인카드 사용 금지 항목으로 명시된 골프를 그것도 평일 업무 시간에 버젓이 즐기고도 당당한 경영진, 근거도 없는 ‘사규 위반’을 내세운 사원 징계와 보복 인사 남발.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인사 전횡이 결합된 경영진에 과연 회사 운명을 계속 맡길 수 있을지, 회사 생존 자체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낳고 있습니다.

  노조는 그 동안의 시행착오와 현실 인식, 조합원들의 질책을 바탕으로, 현 경영진에 대한 경영 평가 작업을 검토하는 등 곪아 있는 모든 문제에 타협 없이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단결과 질책, 관심만이 가장 강력한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2011년 8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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