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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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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 동지들과 함께 출근했습니다”

YTN노동조합 | 2011.10.07 | 조회 4398


      “해직 동지들과 함께 출근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출근했습니다.

 
쌀쌀한 가을 아침이지만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부당 해직된 동료 6명 가운데 우장균, 조승호, 노종면, 정유신, 그리고 그들을 기다려 온 많은 조합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만 3년, 고통스런 해직의 세월을 꿋꿋히 견뎌온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복직의 확신을 되새겼습니다.

  지치지 않고 즐겁게, 치열하게 기다릴 것이고 그들은 머잖아 돌아옵니다.

  해직 무효 소송 대법원 심리는 진행되고 있고, 화합을 거부한 사측이 손에 쥘 건 판결문 뿐이지만, 우리는 더 큰 희망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잊지 않는 짧은 격려 한 마디가 우리에겐 가장 큰 힘이 됨을 잊지 맙시다.

  모처럼 열린 ‘후문 집회’와 ‘해직자들과의 출근’에 동참해주신 조합원,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측도 이제는 ‘구태’를 벗을 때가 됐습니다.

  하지만, 집회를 마친 뒤 사측의 어이없는 조치로 볼썽사나운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추가 취재를 위해 회사로 들어오려는 YTN 출입 기자단에게 출입증 발급조차 거부한 채 출입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외부인 중 “오늘 노조 집회와 관련해 온 기자들만 출입 금지”, “불상사가 우려돼서”라는 게 회사 답변입니다.

  이 회사의 주인인 사원들을, 매체 기자들을 사실상 ‘난동꾼’으로 매도했습니다.

  회사 안에서는 정당한 문제 제기를 ‘사규 위반’이라며 징계하고 고소하고, 소통을 위한 총회를 거부하더니, 밖으로는 외부 기자들의 눈과 귀까지 막으려고 합니다.

  노조 사무실 앞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사 지시를 받은 보안업체 직원이 이 시각에도 버티고 서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감추고 싶은 게 많고 초조하니 안팎으로 언로를 차단해 보겠다는 겁니다. 불가능한 일임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화합 의지와 사원 존중의 정신은 이미 실종됐다 하더라도, 회사 망신 시키는 일이라도 이젠 그만 하길 바랍니다. 부끄럽습니다.

  혼란을 부추겨 보려는 사측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고 성숙하게 대처해 주신 여러분이 한없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2011년 10월 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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