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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악행 감싸주기’ … 이제는 용납하지 않겠다 !

YTN노동조합 | 2011.12.28 | 조회 4740

 

     거듭되는 ‘악행 감싸주기’ … 이제는 용납하지 않겠다 !

 

 前 정보시스템팀장이 팀장 재직 당시 오랜 기간 웹카메라와 CCTV로 팀원들을 감시한 사건에 대한 감사가 최근 끝났다.

 

 두 달 가까이 진행된 감사 결과, 문제의 팀장에게 ‘주의’ 촉구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죄질이 극히 나쁜 명백한 실정법 위반 행위가 문제 제기되자, 사측은 짐짓 단호한 조치라도 할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결국,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조치가 되풀이됐다.

 

 이번 사건은 무엇인가 ?

 

 해당 팀장은 최근까지 9개월 동안 누구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웹카메라와 CCTV를 악용해 팀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왔다.

 

 팀장이 이들 장비로 팀원들의 동태를 모니터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특히 모니터 내용을 토대로 근무자들에게 근무 지시, 통제를 하고 카메라 설치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팀원들은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장기간 겪어야 했다.

 

 현행법에서 명백히 금지하는 행위로, 이야말로 사측이 즐겨 사용하는 ‘실정법 위반’이다.

 

 그나마 노조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지적하자 공론화됐고, 그 이전까지는 문제가 불거져도 사측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라도 사측이 고발을 하던 인사위원회에 넘겨 중징계를 하던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주의’라니, 감시할 때 주의해서 하라는 뜻인가 !

 

 간부가 직원을 폭행해도, 회사 자산으로 개인 민원을 해도, 취재 민원을 위해 보도 시스템을 농간해도 사측이 마지못해 솜방망이 조치를 취해 온 과거를 돌이켜볼 때, 어찌 보면 예상된 결과이기도 하다.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조합원, 사원들에게는 근거도 없는 원칙을 들어 무차별 징계와 소송 공세를 퍼부어온 사측 아닌가 !

 

 특히 감사 기간에도 가해자와 피해자들이 적절히 매듭지으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오는가 하면, 문제를 제기한 팀원의 신원이 가해자에게 전달되고, 팀원들에게 사실상 협박에 가까운 압박이 가해지는 등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사원들이 고통을 당하던 말던 악행은 감싸고 여론은 철저히 짓밟아 상처만 키워온 게 배석규 사장이 이끄는 우리 조직의 실체이다.

 

 최소한의 상식조차 유린해가며 일부 불의한 간부 감싸기에 급급한 사측이 구성원들에게 남겨준 것은 분노와 허탈함 뿐이다.

 

 상식을 지키려는 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YTN을 되돌리기 위해 싸우고,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행태를 확실히 끊기 위한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2011년 12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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