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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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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속보 체제 포기한 사측에 계속 조직의 미래를 맡겨야 하는가 !

YTN노동조합 | 2011.12.05 | 조회 5407

 

 

 속보 체제 포기한 사측에 계속 조직의 미래를 맡겨야 하는가 !

 

 사측이 결국, 창사 이래 계속돼온 중계부 야근 폐지를 오늘부터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중계부원들에게는 ‘야근 폐지’ 일방 통보와 함께, 심야와 새벽 시간대 중계부 야근 공백과 관련한 문제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믿기 힘든 사측 방침이 전달됐다.

 

 노동조합은 한 달 전, YTN 보도의 근간인 속보 체제 포기에 따른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후 야근 폐지 여부에 관해 사장은 노조위원장에게 ‘일방 강행하지 않겠으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사장은 기술인협회에도 같은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 따라 기술인협회는 ‘야근 폐지 불가’라는 중계부원들의 의견과 그 이유를 사장에게 전했다.

 

 구성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측 방침에 따라 야근을 폐지할 수 밖에 없다는 관련 간부들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장의 이같은 입장을 직접 들은 것이다.

 

 그럼에도, 사측은 야근 폐지를 밀어붙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

 

 첫째, 사장 혹은 해당 간부 가운데 누군가는 분명히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사장의 지시를 중간에서 누군가 어긴 것이다.

 

 YTN 속보 시스템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문제가 이처럼 투명성과 책임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과정을 통해 결정됐다.

 

 속보 체제가 무너져 타 방송 구경이나 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 야근 폐지를 결정한 당사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공백을 틀어막을 것인가, 아니면 그야말로 불구경하고 있을 것인가 ?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밝혔던 노조와 부서원들에게 책임 전가할 생각은 하지 말라.

 

 겉으로는 ‘미디어 환경 급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외치면서 구체적으로 무슨 대응을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사측은, 무원칙한 인력 충원에 이어 이젠 속보 체제까지 대놓고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구성원들의 목소리에는 눈과 귀를 닫은 채 조직 존립 기반마저 스스로 무너뜨리는 사장과 경영진에 조직의 미래를 계속 맡기는 것은 무모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명백한 이유다.

 

 

                      2011년 12월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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