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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간부, 해직 조합원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 고소

YTN노동조합 | 2011.10.24 | 조회 5141


    YTN 간부, 해직 조합원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 고소

  YTN 해직 조합원인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이 내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배석규 사장의 7월 12일 ‘평일황제골프’에 대해 부적절성과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YTN의 한 간부가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YTN 사측 인사들이 제기한 ‘소송 폭탄’ 행진은 이제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참여한 조합원 수십 명에게 해직 등의 중징계를 내린 이후에도 3년 동안 셀 수 없이 소송과 징계를 남발했고, 여기에는 해직자인 우장균,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과 현 위원장 등 노조 대표를 상대로 한 줄소송도 포함돼 있다.

 김종욱 위원장은 회사 경영 문제를 지적한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회사와 배 사장의 고소에 의해 오는 28일(금) 오후 2시 역시 남대문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밀려드는 YTN 소송에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 들어온 서류 뭉치를 넘기는 경찰 조사관들마저 “무슨 언론사가 이러냐”며 혀를 끌끌 찰 정도다.

  배 사장은 아마도 YTN을 한국 언론사에서 ‘소송과 징계 신기록’의 자랑스런 주인공으로 우뚝 세울 모양이다.

  노조와 조합원의 의견 개진 취지가 무엇인지, 위법성이나 명예훼손 의도가 있는지 여부는 배 사장에게 중요치 않다.

  듣기 싫은 의견에는 징계나 소송을 하면 되고, 징계나 소송을 당한 측은 위축돼 바른 소리를 더는 못할 것이라는 힘의 논리만이 지배하고 있을 뿐이다.

  각종 소송에 배 사장이 직접 간여했는지 여부는 본질이 아니다.

  ‘찍어 누르기’로 일관해 온 배 사장이 그 중심에 있을 뿐이다.

  더 나아가, 이런 행태가 국민 여론에 귀 닫고 언론에는 탄압으로 일관하는 현 정권의 모습과 꼭 닮아있는 것은 과연 우연일까 ?

  권력에 밉보이지 않으려면, 소통을 통한 회사 발전보다는 공포 정치로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 아닌가 ?

  하지만, 이런 ‘소송 징계 만능주의’는 곧 그 칼끝이 부메랑처럼 되돌아갈 수 밖에 없다.

  노종면 전 위원장을 상대로 한 간부의 소송으로 그 간부가 YTN을 ‘단월드’ 홍보 매체로 전락시킨 사실이 더 확실히 드러났듯이, 우장균 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 역시 배 사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스스로 더 널리 알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YTN 얼굴에 더 먹칠하기 전에 사측은 우장균 회장을 상대로 한 고소를 포함해 각종 소송과 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구성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

  사장이 조직 화합과 발전, 존재 이유를 앞장서 저해하는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은 스스로 도저히 감당 못 할 막다른 골목에 설 날이 곧 닥쳐올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1년 10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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