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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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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참석하는 사원 총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YTN노동조합 | 2011.10.19 | 조회 5030


   사원 총회를 다시 열어야 합니다
 

  어제 토론회는 YTN 식구들이 모처럼 자리를 함께 해 고민을 나눈 소중한 자리였지만, 그만큼 아쉬움과 실망도 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측이 토론회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을 ‘의견 반영’,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다시 사원 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다시 시간을 끌어도 될 만큼 여유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사원 총회에서는, 이미 3년을 끌어온 해직자 문제 등 수렴된 의견들에 대해 정리된 해법을 배석규 사장께서 직접 설명하시길 요청합니다.

  회사 공지로 일방 전달하지 말고 총회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본인의 뜻을 말해주십시오.

  토론회 내용이 사장에게 가감없이 보고됐는지 확인할 수 없고, 최고 책임자의 설명이 반드시 필요한 중대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수장이라면, 회사를 살리려는 사원들의 절규를 먼 발치에서 보고받고 지시내리는 데만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기대에서입니다.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간’ 해법을 기다리며

  노동조합은 어제 밤 깊도록 토론회에 동참하신 YTN 모든 가족께 감사드립니다.

 발언 내용과 수위는 저마다 달랐지만, 회사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를 놓고 어린 사원부터 여러 선배들까지 오랜 시간 깊은 속앓이를 해왔음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그 진심이 격정으로 혹은 눈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과 인사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노조 집행부는 특히 위기 상황의 본질인 해직자 복직에 대한 여러분의 염원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미처 알지 못했음을 반성합니다.

  하지만, 경영진의 인식과 응답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후퇴했음을 동시에 확인하며 허탈감과 분노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낙하산 반대 투쟁의 이유, 해직자를 포함한 YTN 구성원들이 3년여 동안 당한 고통, 그 상처를 치유하자는 목소리는 온데간데 없이 해직자들에게 먼저 무릎꿇라고 요구하는 게 경영진의 해법입니까 ?

  그래서 무릎꿇으면 복직시키겠느냐는 질문조차 답하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사랑하시느냐”는 후배의 간절한 질문에, 상무는 대답 대신 “000 씨는 회사를 사랑하느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묻지 않겠습니다.

  사측이 평소 강조하듯 회사를 사랑하고 화합을 원한다면,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간’ 해법, 조직을 일할 맛 나는 예전의 YTN으로 되돌리려는 외침에 답하는 것으로 증명하시면 됩니다.

  토론회를 통해 어렵게 소통의 물꼬가 트였으니 문제를 풀기 위한 고민과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그래서, 사장이 참석하는 사원 총회 개최를 거듭 제안합니다.

  응답 기다리겠습니다.

                2011년 10월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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