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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기협성명]해직자 복직에 선후배가 따로 없다

YTN노동조합 | 2012.01.12 | 조회 4762

1194일.

 

YTN에 내려온 낙하산 사장을 막아내고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해고된

우리의 동료 6명이 회사 밖을 전전하며 보낸 세월이다.

 

많은 사람들이 YTN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서는
해직자 복직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거듭 말해왔지만,
사측은 종편 출범, 미디어 환경 급변, 무한 경쟁 등을
들먹이며 사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번 따져보자.

 

지난 3년 3개월 간 YTN은 해직자들이 없어서
사측이 그렇게 강조하는 화합과 발전을 이뤘는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해직자들이 없으니
우리 뉴스가 예전보다 나아졌는가?

 

해직자들이 없어서 노사가 한 마음으로 YTN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땀흘리고 웃으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YTN은 해직자 문제로 인해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옆에서 함께 땀흘리고 부대끼며 일해야 할 동료가
3년이 넘도록 차디찬 길바닥에 나앉아있는데
어느 누가 신명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겠는가?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열정을 쏟아내도 싶어도
해직자라는 천근 같이 무거운 쇳덩이가
가슴에 응어리 져 있는데 어찌 가능하겠는가?

 

벌써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YTN의 갈등과 반목의 한 가운데에는

바로 6명의 해직 동료들이 있다.

 

해직자들이 돌아오는 게 갈등과 분열을 몰고 오는 게 아니라
해직자들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과 분열도 결코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다.

 

벌써 3년 3개월이 지났다.

 

이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해직자 문제는 선후배 사이나 노사 간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YTN의 미래의 문제다.

 

선배든 후배든 간부든 사원이든
정말 YTN의 화합과 발전과 미래를 원한다면
이젠 함께 나서서 해직자 복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말마따나 지난 1995년 3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개국 17년을 맞이한 YTN이다.

 

그 동안 온갖 시련과 도전이 있을때마다
전 구성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슬기롭게 이겨내왔듯
다가오는 무한 경쟁의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해직자 복직에 온힘을 모을 때다.

 

한국기자협회 YTN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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