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을 통한 새출발과 대도약의
시점이다!
배석규 사장이 종무식에서 내부의 갈등과 아물지 않은 상처 등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의 갈등’과 ‘아물지 않은 상처’는 무엇을 말하는가?
당연히 해직자 문제다.
때문에 내부의 갈등과 아물지 않은 상처 치유 역시 당연히
해직자 복직에서 시작된다.
이제는 갈등과 분열의 과거를 뒤로 하고 한데 뭉쳐 앞으로,
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3년 반 동안 모두의 마음을 짓눌러온 짐을 내려놓고,
냉소와 무기력을 털어내고 보도의 경쟁력과 YTN의 발전만을 향해
활짝 웃으며 어깨동무하고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YTN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그 답을 알고 있다.
해직자 복직이 그 출발점이자 계기가 될 것이다.
해직자 복직은 단지 갈등의 치유 차원이 아니라 YTN의 무한한 발전에
강력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해직자 복직은 내부의 갈등과 상처 치유를 넘어
YTN의 새 출발과 대도약의 필수조건이며
화합과 발전을 위한 대전환의 훌륭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노조는 2012년 한해를 해직자 복직을 통한 YTN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
조합원 보호라는 노조의 기본 임무에 충실하고, YTN의 한 축으로서
조직의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해직자 복직을 이뤄내는 활동에 모든 힘과 열정을
집중할 것이다.
노조 집행부의 거취는 물론 노조의 사활을 걸고 매진할 것이다.
모든 조합원, YTN의 모든 구성원도 해직자 복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주저 없는 행동으로 YTN의 대도약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배석규 사장에게 요구한다.
스스로 강조한 ‘내부의 갈등과 아물지 않은 상처 치유’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해법을 즉각 제시하라!
해직자 복직에 대한 뚜렷한 방안 없이 연임만을 의식해
추상적인 문구로 어물쩍 넘어가려 할 경우 노조는 배 사장의
무능과 부도덕, 분열 조장, 방만 경영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3년을 훌쩍 넘기며 끌어온 문제다. 배 사장은 노조의 요구에
분명히 답하라!
이번 주 금요일(6일) 오후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을 경우
노조는 배 사장이 갈등과 상처 치유에 전혀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점을
최종 확인하고 곧바로 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천명한다!
2012년 1월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