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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문>‘밀실 선임’ 포기하고 후임 절차 착수하라 !

YTN노동조합 | 2012.02.08 | 조회 5619

‘밀실 선임’ 포기하고 후임 절차 착수하라 !

 

- 8일 오전 대주주인 '한전KDN'에서 열린 기자회견문

 

배석규 YTN 사장의 임기가 3월 20일 만료된다.

노사 합의로 마련된 규정에 따라,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해 현 사장 임기 만료 최소 두 달 전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됐어야 하지만 사측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 배석규 씨는 2009년 사원과 간부들도 모르게 열린 ‘밀실 이사회’를 통해 사장이 됐던 과거를 이번에도 되풀이하려고 한다. YTN 가족들의 눈을 속여 가며 무슨 욕심을 채우겠다는 것인가 ?

 

조합원의 84%가 사장 연임을 반대하고, 86%는 배 사장이 경영을 잘못한다고 밝혔다.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많은 사우들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불투명한 경영과 경영 실적 부풀리기, 언론사 사장임을 스스로 저버린 평일 골프, 킬러 콘텐츠인 돌발영상과 공정 방송 무력화, 미디어 환경 급변에 대한 무대책, 편가르기식 인사와 조직 운용, 징계와 소송 남발, 언로 차단, 절대다수의 염원인 해직자 복직 방해...사원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 거액의 소송 비용을 아낌없이 퍼붓고, 심지어 낙하산인 구본홍 씨에 비해 몇 갑절 많은 판공비를 써댔다.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 이후 깊어진 상처를 봉합하겠다며 무임 승차한 배석규 씨가 지난 3년 가까이 오히려 조직을 철저히 피폐하게 만들고 사원들의 고통만 키운 사례는 차마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그만큼 고통을 안기고도 아직도 모자라서 물러날 때를 모르는가? 자리에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평소 말했던 약속을 한 번이라도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 그것이야말로, 조금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사장 본인의 명예를 지키고 자신과 회사를 모두 살리는 유일한 길이다. 사측은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떳떳한 새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제반 절차를 이제라도 즉시 공지하고 투명하게 가동하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사원 대표이자, 엄연한 주주인 380여 명의 조합원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노동조합이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혀온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장을 포함한 사측이 전적으로 져야 함을 잊지 말라.

 

대주주와 이사회에도 거듭 간곡히 촉구한다. YTN이 과거와 같은 날치기 사장 선임에 따른 상처를 치유하고 더욱 영향력 있는 언론사로로 재도약하고 주주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냉철하게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YTN의 명운이 걸린 새 사장 문제를 회사 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절차와 논의에 먼저 나서주길 간절히 바란다.

 

2012년 2월 8일

YTN 해직자 복직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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