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사장 연임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합니다!
YTN의 화합과 발전을 바라는 대다수 구성원들의 간절함에 대해
사장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장이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징계와 고소’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구성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건, 어떤 호소를 하건,
‘가만두지 않겠다’ 는 협박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듯합니다.
배 사장의 징계 고소 협박은 이제 YTN 구성원들에게는
공포나 분노의 대상도 아닌, 씁쓸하고 안타까움만 더해주는
‘부질없는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YTN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서는 해직자 복직이 우선돼야
하지만, 임기를 두 달도 안 남긴 현 사장은 여전히 거액의
소송비를 들여가며 복직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없다는 사실이 이미 확인됐습니다.
해직자 복직을 통해 YTN의 화합과 발전의 대전환을 이루자고
호소하는 비대위가 현 사장의 연임을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배석규 사장은 공지를 통해 “YTN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비대위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사원들의 숙원인 해직자 복직을 방해함으로써 조직의 단합과
화합의 기회를 차단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징계의 칼을 함부로 뽑아 사내 갈등을 야기함으로써
결국 YTN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그런 시도를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오후 3시부터 YTN 전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배 사장의 연임 반대와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갑니다.
YTN을 사랑하는 소중한 이름들과 함께 그 힘으로
YTN의 화합과 발전을 이뤄낼 것입니다.
‘배석규 사장 연임 반대’ 서명 운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일시 : 1월 30일 오후 3시부터 사장 사퇴 시까지
2. 장소 : 19층 복도, 15층 비대위(노동조합 사무실),
낮 12시부터 13시까지는 1층 로비 병행
3. 방법 : 서명지 서명란에 이름 기재, 사인 또는 지장 날인
우리의 하나 된 힘이, 진정 YTN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보여줄 것입니다.
2012년 1월 30일
YTN 해직자 복직 비상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