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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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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총파업의 기치를 올리며…!

YTN노동조합 | 2012.03.02 | 조회 5274

 

 

      함께 가는 길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지난달 29일 YTN 조합원 여러분의 66%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사측의 회유와 협박 등 악조건 속에서도 여러분이 의지를 보여주신 결과입니다.

 

  이번 총파업 가결은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이 있었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절차에 따른 정당한 단체 행동권 획득이자 3년 만에 내린 중대한 결단입니다.

 

  지난 3년 동안 YTN은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기보다는 오히려 상황이 크게 후퇴했습니다.

 

     3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

 

  보도국장 추천제 일방 폐기, 형평성을 잃은 보도, 불투명한 경영, 편가르기와 돌려막기식 인사, 보복성이 분명한 지국 발령, 조합 활동에 대한 소송과 징계 남발, 조합원과 사원들의 정당한 의견 표출에 대한 원천 차단 시도, 악조건을 견뎌온 사원들의 처우 개선 외면, 해직 문제 해결 요구에는 ‘대법원 판결’이라며 앵무새같은 답변으로 일관.

 

  그럼에도 구성원들은 ‘우리 문제는 임원과 간부, 사원 할 것 없이 우리 스스로 풀어야 한다’는 상식이 언젠가는 실현되리라는 한가닥 희망에 의지해, 상처를 치유하고 해법을 찾고자 절규하고 마음을 모으고 줄곧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철저한 외면과 유린이었습니다.

 

  조직의 화합과 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이 누구인지는 너무도 명백히 드러나 있습니다.

 

  때문에, 오랜 기간 인내했던 구성원들은 이제 이 모든 부조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음을 자각하고, 중대 결단을 통해 새로운 길에 나섰습니다.

 

    결단을 모은 지금, 안팎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해직자 복직…사장 연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사장 연임 반대 실명 서명에 각각 260명이 당당히 참여했고, 자화상에 대해 자성하고 해법 모색을 간절히 촉구하는 구성원들의 글이 줄을 있고 있습니다.

 

  한국기자협회에서는 해직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기자들을 비롯해 사상 최대 규모인 4,107명이 YTN 해직자 복직 탄원서에 기꺼이 서명해, 3월 5일(월) 오후 3시에 대법원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낙하산 사장에 의해 신음하고 있는 KBS와 MBC 등 방송사 동지들이 이미 일어섰고, 부산일보와 국민일보, 연합뉴스도 굴곡의 세월을 끊어내고자 나섰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할 싸움이자, 연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싸움입니다.

 

  총파업 관련 일정은 노조 집행부 회의와 3월 6일(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차와 조합원 총의에 따라 결정된 내용을 조합원 모두가 대오 이탈 없이 함께 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조합원의 중요한 권리이자 반드시 행동을 통일해 따라야 할 의무입니다.

 

  막연한 우려와 주저함에 머문다면, 그 결과는 고통의 시간만 길어지는 것 뿐입니다.

 

  굳은 단결만이 우리의 정당한 의지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자 서로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안입니다.

 

  저를 비롯한 노조 집행부는 단호한 결의와 무한 책임감으로 단단히 앞에 서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는 이 길에 그 어떤 압박이나 두려움도 앞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 조합원 총회 -------------

    1. 일시 : 2012년 3월 6일(화) 저녁 7시

    2. 장소 : 본사 9층 임시 회의실

     --------------------------------------------

 

 

                    2012년 3월 2일

       YTN 노조위원장 김 종 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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