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대표 “언론장악 진상조사…해직자 복직돼야”
오늘, 2월 21일(화) 낮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언론노조 소속 언론사 노조 대표 간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한명숙 당 대표와 신경민 대변인, 김재윤 문방위 간사 등이 동석했고, 언론노조에서는 이강택 위원장을 비롯해 YTN KBS MBC 부산일보(노조위원장 해직) 국민일보(노조위원장 해직) 노조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한 대표의 초청으로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현 정권 언론 억압 실태의 심각성과 해법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1. 한 대표는 서두에서 세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1) 총선 이후 현 정권의 언론 장악 문제 진상 조사와 청문회 개최
(2) 언론 자유를 위한 법 개정 관철
(3) 언론 장악 과정의 해직자 복직되고 각종 징계 · 고발 철회해야
2. 언론노조 측 참석자들은 정권의 언론 장악 폐해와 함께 언론사 대표이사들이 언론사의 최우선 가치인 공공성과 공정 보도를 파괴한 실태를 지적하고 신속한 정상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4월 총선 전 언론 쇄신 조치와 해직 언론인 복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언론 장악 국정조사가 꼭 이뤄져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3. 한 대표는 YTN에 대해서는 해직자 6명의 재판 진행 과정, 해직일이 1,200일을 훌쩍 넘긴 사실을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욱 노조위원장은 해직자 문제는 곧 국민에 대한 언론사의 의무인 공정 방송 복원과도 맞닿아 있어 복직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사회 각계각층, 정치권도 여야 없이 무너진 언론의 원상 복귀를 고민하고 촉구하는 이 때에 정작 배석규 YTN 사장은 자신의 자리 보전 외에는 문제를 풀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YTN을 떠나야 할 이유입니다.
2012년 2월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