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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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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376명, 언론계 파업 지지 성명

YTN노동조합 | 2012.03.25 | 조회 4420

 

절대적 불가침을 담보하는 언론자유화를 촉구한다.

 

- 언론계 연대파업을 지지하며 -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언론탄압의 철벽을 뚫고 투쟁의 싹을 틔운 부산일보와 국민일보, 한마음으로 파업을 선택한 MBC노조, 기꺼이 연대파업을 선언한 KBS, 그리고 23년만에 파업에 돌입한 연합뉴스는 물론, YTN과 각 지방 방송국들이 유례없는 단체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생계를 볼모로 한 현 정권의 언론탄압이 과거 군부독재의 총구만큼이나 지독했음을 뜻한다.

 

이번 정권 들어 줄줄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방송사 사장들의 전횡은 이미 도를 넘었다. 기만적 4대강 사업, 굴욕적 한미FTA, 전 방위적 정권비리들이 국민의 행복을 위협할 때마다 언론은 침묵했다.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국가적 이슈들마다 권력에 기생하는 낙하산 사장들은 사실을 왜곡했다. 권력추구형 언론인들은 언론의 소중함을 외면하고 정권의 나팔수를 넘어 낯 뜨거운 부역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은 민주사회의 주권자인 동시에 모든 잘못된 국정운영에 대한 최종적 피해자가 된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언론계의 역사적 단체투쟁에 대해 30억대 손해배상청구라는 졸렬한 협박을 자행한 낙하산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다. 언론의 주인이 국민임을 망각한 부역언론인들의 퇴진을 요구한다. 이것은 언론자유를 외치는 노조만의 목표가 아니라 민주주의 완성을 염원하는 국민의 명령이다. 주권자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것은 국기 문란 행위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의 소중함을 외면하고 끝내 파국을 초래한 책임자들은 국민의 어께를 걸고 함께 나아가는 언론계의 투쟁을 결코 겁박할 수 없음을 알아야한다. 이것은 시대적 소명이다. 언론정립은 자유를 꿈꾸는 영화계의 의지와 상통하고, 평등을 지향하는 시민의 소망이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도모하는 국민의 염원이다. 우리는 엄혹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국민의 품으로 달려오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비록 출발은 늦었으나 새롭게 민주화의 대표주자로 나서고 있는 언론계를 향해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 시대착오적 독재정권에 부역한 사이비 언론인들은 떠나라! 이제 민주화를 향해 나아가는 국민의 곁에 그대들의 자리는 없다!

 

이 성명의 취지는 스크린쿼터 투쟁으로 문화주권을 지켜온 영화계의 오랜 전통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최근 MBC 파업지지를 표명한 영화감독들의 의지와도 궤를 같이 한다. 이 성명은 관찰자적 시점의 입장발표가 아니라 동참하는 행동의 계속이다. 또한 이 성명은 한 번 내디딘 발걸음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는 언론민주화의 역진방지조항임을 분명히 한다. 우리는 절대적인 불가침을 담보할 수 있는 언론자유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2년 3월 23일

언론노조를 지지하는 영화인 일동

 

 

■연명자 명단 (가나다 순 / 2012.03.23현재 총376명)

 

강국현(영화노조), 강대규(감독), 강민수(영화노조), 강병조(영화노조), 강양교(영화노조), 강윤수(영화노조), 강윤순(영화노조), 강철우(감독), 강혜정(프로듀서), 경순(감독), 고대환(영화노조), 고이경(영화노조), 고정욱(영화노조), 공수창(감독), 곽상훈(영화노조), 곽용수(프로듀서), 구정아(프로듀서), 권명환(영화노조), 권영주(영화사 숲), 권영철(감독), 권진모(영화노조), 권창범(영화노조), 권칠인(감독), 권태균(영화노조), 권효(감독), 김경관(영화노조), 김경묵(감독), 김경석(영화노조), 김경진(영화노조), 김경형(감독), 김광민(영화노조), 김광식(감독), 김광식(영화노조), 김관철(감독), 김국형(감독), 김기훈(감독), 김대성(영화노조), 김대승(감독), 김대열(영화노조), 김동주(영화노조), 김동현(감독), 김동효(영화노조), 김민경(영화노조), 김민규(영화노조), 김민성(영화노조), 김바다(영화노조), 김병국(영화노조), 김비채(영화노조), 김상기(영화노조), 김상영(영화노조), 김상철(영화노조), 김서희(영화노조), 김선민(영화노조), 김성훈(영화노조), 김수정(영화사 ! 조아), 김영(덱스터디지털), 김영국(영화노조), 김영선(영화노조), 김영심(필름마케팅 캠프), 김영탁(감독), 김요섭(영화노조), 김우석(영화노조), 김우승(영화노조), 김윤권(영화노조), 김윤곤(영화노조), 김윤창(영화노조), 김윤태(영화노조), 김일권(감독), 김재민(영화노조), 김정욱(영화노조), 김정원(영화노조), 김주양(영화노조), 김지윤(영화노조), 김지은(인디포럼), 김진경(영화노조), 김진성(감독), 김철웅(영화노조), 김철한(감독), 김태수(영화노조), 김태윤(감독), 김태일(감독), 김태훈(감독), 김헌철(영화노조), 김현석(감독), 김현지(필름마케팅 캠프), 김형주(영화노조), 김혜숙(프로듀서), 김호석(영화노조), 김홍익(감독), 김화섭(영화노조), 김화준(영화노조), 김훈희(영화노조), 김희재(영화노조), 남경민(영화노조), 남선호(감독), 남승석(영화노조), 남인영(평론가), 남현수(영화노조), 낭희섭(영화노조), 류승완(감독), 류주형(영화노조), 류훈(감독), 명규일(영화노조), 문영수(영화노조), 문정미(영화노조), 문현화(필름마케팅 캠프), 박범훈(감독), 박지영(여성영화인모임), 박철희(감독), 모성진(프로듀서), 민경권(영화노조), 민용! 근(감독), 박나미(영화노조), 박대민(감독), 박대희(영화노조), 박상철(영? 노조), 박성영(영화노조), 박세승(영화노조), 박영민(영화노조), 박영봉(영화노조), 박은형(감독), 박재준(영화노조), 박정관(영화노조), 박정훈(영화노조), 박준용(영화노조), 박지혜(영화노조), 박찬희(영화노조), 박창원(영화노조), 박초연(영화노조), 박현욱(영화노조), 박현지(인디스페이스), 박형섭(영화노조), 박홍수(영화노조), 박휴종(영화노조), 박흥식(감독), 박흥식(감독), 방은진(감독), 배일혁(영화노조), 백수진(영화노조), 백윤석(영화노조), 변영주(감독), 부지영(감독), 서문교(영화노조), 서범종(영화노조), 서승권(영화노조), 서왕지(영화노조), 서종욱(영화노조), 서창환(영화노조), 설인재(영화노조), 설지원(영화노조), 성태경(영화노조), 성홍주(영화노조), 손민정(영화노조), 손삼웅(영화노조), 손선옥(영화노조), 손소영(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손영규(영화노조), 손주연(필름마케팅 캠프), 손혁(영화노조), 송기정(한국독립영화협회), 송명섭(영화노조), 송승민(영화사 조아), 송예진(영화노조), 송은주(프리랜서), 송진욱(영화노조), 송혁재(영화노조), 송홍종(영화노조), 신동수(영화노조), 신동일(감독), 신성선(영화노조), 신수? ?감독), 신은실(한국독립영화협회), 신찬비(스토리즘), 신태섭(영화노조), 신태호(영화노조), 신혜은(프로듀서), 심온(영화노조), 심재명(프로듀서), 심현우(프로듀서), 안병호(영화노조), 안보영(감독), 안영기(영화노조), 안정숙(인디다큐페스티발), 안지혜(영화노조), 안창규(감독), 안희성(영화노조), 양수희(영화노조), 양정화(프로듀서), 양종곤(프로듀서), 엄대용(영화노조), 엄유나(영화노조), 여광수(영화노조), 연상호(감독), 염찬희(평론가), 오복연(영화노조), 오석필(영화노조), 오점균(감독), 오태봉(영화노조), 오현수(영화노조), 용이(감독), 우경희(영화노조), 우상형(영화노조), 우인범(영화노조), 유경수(영화노조), 유근희(영화노조), 유석문(영화노조), 유승만(영화노조), 유승영(영화노조), 유재혁(영화노조), 유재훈(영화노조), 유정미(인디포럼), 유창서(프로듀서), 유청(영화노조), 윤대용(영화노조), 윤대우(영화노조), 윤병선(영화노조), 윤석조(영화노조), 윤성원(영화노조), 윤성호(감독), 윤인호(감독), 은영철(영화노조), 이경미(감독), 이경석(영화노조), 이경아(영화노조), 이광희(영화노조), 이규곤(영화노조), 이근우(영화노! 조), 이난(감독), 이대엽(영화노조), 이대희(영화노조), 이동기(영화노조), 이마리오(감독), 이미경(평론가), 이미연(감독), 이민호(영화노조), 이상길(영화노조), 이상민(영화노조), 이상수(영화노조), 이상욱(프로듀서), 이서영(한국독립영화협회), 이석제(영화노조), 이선미(프로듀서), 이성중(영화노조), 이성진(영화노조), 이성창(영화노조), 이소영(영화노조), 이수연(감독), 이승빈(영화노조), 이승호(영화노조), 이애자(고감각닷컴), 이영(여성영상집단 움), 이영재(감독), 이용철(영화노조), 이원(영화노조), 이은(감독), 이은지(인디포럼), 이의태(영화노조), 이인원(영화노조), 이정은(영화노조), 이정환(영화노조), 이종두(영화노조), 이종열(영화노조), 이주환(영화노조), 이준호(영화노조), 이지연(한국독립영화협회), 이진민(필름마케팅 캠프), 이진환(영화노조), 이청(영화사 조아), 이태오(영화노조), 이학권(영화노조), 이현희(인디스페이스), 이혜란(여성영상집단 움), 이훈규(감독), 임보람(영화노조), 임성권(영화노조), 임순례(감독), 임지영(영화노조), 임찬상(감독), 임찬익(감독), 임필성(감독), 임훈(영화노조), 임희대(영화노조), 장도훈(영화노조), 장박하(영화노조), 장영환(영화노조), 장원욱(영화노조), 장! 윤경(영화노조), 장정숙(영화노조), 장철수(감독), 장항준(감독), 장형모(영화노조), 전종민(영화노조), 정금자(타임스토리), 정기완(영화노조), 정동수(영화노조), 정병각(감독), 정상희(인디포럼), 정석현(영화노조), 정승구(감독), 정연경(영화노조), 정용기(감독), 정윤석(감독), 정익준(영화노조), 정재은(감독), 정재은(영화노조), 정재훈(영화단체연대회의), 정종호(영화노조), 정찬홍(영화노조), 정해근(영화노조), 정현숙(영화노조), 정혜영(영화노조), 조광희(프로듀서), 조규영(영화노조), 조미혜(영화노조), 조민호(감독), 조설경(영화노조), 조성권(영화노조), 조연수(감독), 조영상(영화노조), 조영천(영화노조), 조옥경(영화사 숲), 조용호(영화노조), 조인숙(교수), 조창호(감독), 조현기(영화노조), 조현수(영화노조), 조혜진(영화노조), 주용석(영화노조), 주유신(교수), 주종호(영화노조), 진현우(영화노조), 차택균(영화노조), 채윤희(여성영화인모임), 채정석(영화노조), 최규대(영화노조), 최동숙(영화노조), 최동욱(영화노조), 최미경(감독), 최석필(영화노조), 최선희(영화사 조아), 최영선(영화노조), 최영재(영화노조), 최용환(영화노? ?, 최은두(영화노조), 최지연(영화노조), 최진성(감독), 최진욱(영화노조) , 최태연(영화노조), 최현용(영화인회의), 최효진(영화노조), 추창민(감독), 하기호(감독), 하명미(작가), 하효경(영화노조), 한문수(영화노조), 한송이(영화노조), 한지승(감독), 허인무(감독), 현규석(영화노조), 현정훈(영화노조), 홍성민(영화노조), 홍승완(영화노조), 홍승철(영화노조), 홍승혁(영화노조), 홍태경(영화노조), 홍태화(영화노조), 홍형숙(감독), 황미희(영화노조), 황보성(영화노조), 황성욱(영화노조), 황수정(영화노조), 황승윤(영화노조), 황정현(영화노조), 황태민(영화노조), 황학성(영화노조), 황혜순(필름마케팅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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