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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YTN마니아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합법 파업 방해 행위 중단을 촉구합니다

YTN노동조합 | 2012.03.14 | 조회 5435

정당한 단체행동의 방해 행위를

중단하라!

 

 

노동조합의 정당한 파업에 대해 사측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조합과 조합원들을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측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일방적 주장일 뿐,

사측이 파업의 성격을 규정할 자격은 없습니다.

 

이번 파업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한 근로자의 자주적인 단체행동권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는 지극히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입니다.

 

근로조건에는 임금은 물론 유형 무형의 근무환경도 포함돼

있습니다.

 

언제라도 징계의 칼날이 내리칠 수 있는 서슬 퍼런 군사독재와 같은 위압적인 사내 분위기와 배타적인 인사전횡, 리더십의

실종 속에서 조합원들의 근로의욕과 사기는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근로여건의 악화는 조합원들의 인내의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더욱이 부당하게 강제 해직된 동료 6명의 복직은 이미

3년 여 전부터 요구해 온 일입니다.

 

그럼에도 배석규와 일부 간부들은 다수의 요구를 무시하고

외면하며 YTN의 화합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방해해 왔습니다.

 

보복징계와 보복인사, 단협 위반 등 배석규와 사측의 부당한

행위가 숱하게 자행됐지만 그럴 때마다 또다시 징계와 고소를 동원한 사측의 힘의 논리에 밀려 노동조합은 제대로 대응조차 못하고 피해만 봐 왔습니다.

 

그러는 사이, 간부들 헬스비까지 챙겨주는 방만경영 속에서도 사원들의 임금은 동결과 2%, 3%에 불과했고 올해

임금협상에서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낮은 인상률을 내세우며 일할 맛을 잃어가는 사원들의 허리띠만 또 동여매려 하고

있습니다.

 

단체협약 또한 징계의 대상과 폭을 더 넓히고 징계 절차를

더 용이하게 하는 등 근로조건의 개악을 추진하며 노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노동조합은 임금을 비롯해, 법률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근로조건 만큼은 더 이상 희생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파업을 결단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걸 멋대로 하고, YTN의 화합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의 임금마저 착취하려는 배석규 씨가, 구성원들의

연임 반대 의사를 무시하고 날치기 주주총회를 통해

YTN에 남아있으려는 상황에서 사장 퇴진은 당연히 뒤따르는 요구입니다.

 

이번 파업은 법 앞에 조금도 거리낄 것 없는 지극히 합법적인

파업임을 다시 한 번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사측이 파업 참여율을 낮추기 위해 일방적으로

불법운운하며 조합원들을 협박하는 것은 심각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합니다.

 

노조는 일부 간부들이 문자메시지나 전화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압박과 협박을 한 증거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파업 참여는 조합원의 당당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모든 조합원은 사측의 부당한 협박에 흔들리지 말고

파업 대오를 굳건히 유지하십시오.

 

사측에게 묻습니다.

 

사측이 공지 말미에 노조가 회사와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

주장한 것에 대해 그 진의가 무엇인지 매우 의아스럽습니다.

 

임금과 관련된 대화라면 파업 이후에도 노사간 교섭이 계속

진행 중이며, 당장 오늘 오후에도 임금 협상이 열린다는 것은

교섭당사자인 사측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입니다.

 

임금이 아닌 다른 사안과 관련된 대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동안 노조나 사원들의 대화 요구를 숱하게 외면했던

사측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도저도 아니라, ‘노조가 대화도 거부한 채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인상을 심어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런 표현을 쓴 것이라면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임금 교섭 자체는 물론 사원 전체를 기만하고 우롱하는 유치한 행위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듯이 대화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사측이 말하는 대화가 어떤 대화인지 분명치 않지만 노동조합은 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언제든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2012314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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