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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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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공정방송추진위원장 인사드립니다

YTN노동조합 | 2015.08.31 | 조회 2473

안녕하십니까.
4년 6개월 동안 공정방송추진위원장으로 수고하신
임장혁 선배의 뒤를 이어
새로 공추위원장을 맡게 된 김도원입니다.
막중한 시기에 분에 넘치는 일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신임 사장 취임 뒤, 우리 보도는 적어도 겉보기에는
전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은 듯합니다.

특종상을 휩쓸고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진 단독보도를
일방적으로 불방시키는 일은 없었고,
리포트에 대통령 녹취를 넣느냐 마느냐를 갖고
몇 주일 동안 씨름을 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언론사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겁니다.
우리는 당연한 것에 감사하면서 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기사는 권력이 숨기려고 하는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는가,
권력이 원하는 내용만 홍보하고 있지는 않나,
특정 세력의 유불리에 따라 이중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가,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도 있는 이슈를 외면하지는 않는가,
한마디로, 우리는 공정한 방송을 하고 있는가.


이 물음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장이 바뀌었어도 보도국을 지휘하는 사람은
그대로여서일 수도 있습니다.
발제에서도 기사 작성에서도 어느새
자기검열이 습관이 돼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에 대한 감시에 소홀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공추위가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보도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거센 조류가 몰아치는 바다에서도
있는 힘껏 노를 젓는 것은
더 먼 바다로 떠밀려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YTN이 망망대해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힘껏 노를 젓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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