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폭력이 동원된 '진압'. 해고자 2,646명. 1,000일을 넘긴 정리해고 관련 투쟁. 그리고 해고 노동자 22명의 죽음...
언론 장악 때문에, 삶의 기본 조건까지 박탈당한 이들의 절규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는 데 대한 반성과 함께 잔인한 해직의 아픔과 투쟁의 당위성, 연대감을 나누고 왔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상식의 승리를 위해 장기간 파업 중인 국민일보 노동조합이, 특별히 염가 판매 중인 횡성 한우로 만든 불고기로 쌍용차 동지, 방문객들에게 맛있고 값진 점심상을 제공했습니다.
뭉클했고, 더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최근 노조 공지 보시고, 국민일보 노조 할인 판매 한우 구입하시면 동지들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
그리고, 쌍용차 동지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 5월 10일(목) 오전 10시
쌍용차 해고자 복직 촉구 사회 각계 대표와 원로 기자회견, 이명박 면담 (청와대 앞)
- 5월 11일(금) 오후 7시
쌍용차 희생자 추모 콘서트
- 5월 18일(금) 오후 7시
쌍용차 22번째 희생자 49재 (덕수궁 대한문 앞)
- 5월 19일(토) 오후 4시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위한 범국민대회 (서울역 광장)
2012년 5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