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체불,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배석규와 사측이 이달 급여에서, 파업 참가자들에 대해 당연히
지급해야 할 주휴일 급여를 주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실제 파업 일수에 해당하는 임금보다 훨씬 많은 급여가
체불됐습니다.
이는 파업을 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감수해야 할 성격이
전혀 아닙니다.
모든 법적 요건을 갖춘 합법 파업에 배석규와 사측이
아무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하면서 저지른
악덕 체불 행위입니다.
노동관계법상 합법 파업일 경우 주휴일 급여를 보장하도록
돼 있고 노동 당국의 해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설사 불법 파업이라도 주휴일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오늘 급여명세서를 받아든 조합원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클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달 생계가 걱정인 분들도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의 생계 부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이 오늘 안에 보완책을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파업 투쟁이 승리를 거두고 나면, 체불된 주휴일 급여를
되찾고 악덕 체불행위의 책임을 묻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걸핏하면 사원들의 생계 위협으로 장난질하는 배석규의
못된 행위는 사원들의 단결을 통해서만 물리칠 수 있습니다.
곧 다가올 8단계 파업에서 더욱 강력히 결집하는 것만이
해법입니다.
불법사찰의 산물이 저지르는 불법 행위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012년 4월 2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