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이 임금 협상 승리 쟁취와 공정 방송 복원, 해직자 복직 등의 염원을 담아 정성껏 제작한 피켓에 대해 사측이 관련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홈페이지에 올려진 피켓 사진이 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는 게 그 이유다.
노동조합은 노조 고유의 활동과 조합원들의 표현의 자유 보장이 당연하고 매우 중요하지만, 자칫 조합원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사진을 노조 홈페이지에서 삭제한다.
많은 조합원들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살아있는 비판 정신과 풍자는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2012년 6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