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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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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직 사태 해소를 위해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

YTN노동조합 | 2012.08.01 | 조회 5081

 

 장기 해직 사태 해소를 위해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

 

 

  11대 노동조합 집행부는 출범 전 핵심 공약으로, YTN 가족들의 오랜 염원인 대량 해직 사태 해소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동료 6명의 4년 가까운 해직 사태는 그 자체로 구성원들의 큰 고통인만큼, 시간을 더 지체하거나 외부에 기대지 말고 내부 의지로 문제를 풀 마지막 시기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외부 결정에 의지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갈등과 상처만 더 길어지고 커지리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순회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에게 해직 사태 해소 논의의 구체적인 방안과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노조는 간담회 참석 조합원 대부분이 이 방안에 동의한 총의를 바탕으로 사측에 아래와 같이 가칭 ‘해직 사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조속히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해직 사태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

 

- 노사는 각각 10인의 위원회 위원 후보 명단을 상호 통보한다.

 

- 노사는 통보받은 후보 가운데 중립적이고 건설적인 논의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위원 각 5인의 명단을 상호 통보하고 노사는 이들 각 5인을 위원으로 최종 선정한다.

 

- 위원회의 원만한 운용을 위해 노조 전임자와 해직자 6명, 현 경영진, 해직 의결에 참여한 인사는 위원이 될 수 없다.

 

- 노사 위원들은 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직 사태 해소 방안 합의안을 도출한다.

(합의안 도출 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시한까지 위원회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

 

-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사원 찬반 총투표에 부치고, 노사는 투표 결과를 수용해 합의안을 조건 없이 즉각 이행한다.

 

-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노측 위원들의 방안과 사측 위원들의 방안을 동시에 사원 총투표에 부치고, 노사는 투표에서 다수 찬성을 얻은 합의안을 조건 없이 즉각 이행한다.

- 회사는 위 제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8월 6일(월) 오전까지 노조에 통보한다.

 

 

  노조가 이같은 특별 기구 구성을 이번에 처음 제안한 것은 해직 문제와 관련해 지속돼 온 불필요한 오해나 진통, 소모전을 줄이고 생산적이고 책임있게 해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내부 노력을 통한 해법 모색에 대한 마지막 제안이기도 하다.

 

  노조는 위원회가 구성될 경우 논의 방향과 합의 내용, 투표 결과 등을 예상할 수 없어 부담도 매우 크지만, 갈등이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기꺼어 감수하겠다.

 

  일각에서, 이번 제안이 기존 파업 투쟁과 사장 퇴진 투쟁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노조 집행부는 해직 사태 이후 일관되게 노조가 견지해 온대로 해직 문제는 어떠한 사안과도 연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

 

  다만, 해직 문제가 회사 구성원들의 바람대로 해결될 경우 현실적인 상황 변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며, 그럴 경우 조합원들의 의견을 구해 적절한 판단을 내릴 것이다.

 

  사측이 노조의 제안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해, 사장 퇴진 투쟁 등을 이유로 제안을 거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안이 수용될 경우, 사측이 위원회 세부 구성과 운용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다면 노조는 지체없이 검토해 이견 해소를 위해 적극 논의할 것이다.

  모쪼록, 노사 모두 시간을 놓치는 우를 범치 않고 우리 스스로 숙제를 풀어가려는 노력을 통해 오랜 고통의 터널을 벗어날 출구를 모색할 수 있기를 거듭 촉구한다.

(노조가 중대한 제안을 했고 사측 역시 검토 시간이 필요한만큼, 혹시 있을지 모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내 각 직능단체들은 이 문제에 관한 의견이 있더라도 사측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급적 입장 표명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012년 8월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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